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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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옆경2' 손호준 희생 헛되지 않았다...김래원 연쇄방화범 체포 성공 [종합]

기사입력 2023.08.12 23:11 / 기사수정 2023.08.12 23:1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김래원이 연쇄방화범을 잡는데 성공했다.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4회에서는 진호개(김래원 분)가 연쇄방화범 양상만(윤상화)을 드디어 잡았다. 



연쇄방화범의 마지막 타킷은 송설(공승연)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이었다. 송설은 오피스텔 엘리베이터에서 양상만과 마주했고, 양상만은 송설의 머리를 무참히 내려쳤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송설은 의식을 잃은 채 어디론가 갇혔다. 

연쇄방화범을 특정한  백참(서현철)과 봉안나(지우)는 양상만의 신원을 확인했고, 독고순(우미화)의 전남편이라는 사실과 소방관 출신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양상만은 독고순을 부럴 자신의 앞에 서게했다. 

양상만은 10년 전 화재 사건을 언급했다. 그날의 화재로 인해 목숨을 잃은 소중한 동료들을 언급하면서 자신이 방화를 저지른 이유를 설명했다. 양상만은 "동료들이 다 죽었다. 내가 불구덩이로 들어가라고 했는데. 너는 살아지냐. 죽은 동료들 가슴에 묻고 그냥 그렇게 살아지냐"고 했다. 

독고순은 "너 때문에 도진이가 죽었어. 왜 그랬어. 너가 아끼는 후배였잖아"라고 소리쳤고, 양상만은 "훌륭한 소방관이 됐더라. 화염 앞에 스스로를 던지더라. 10년 전 나처럼. 근데, 걔 희생 뒤에 뭐가 남았어? 걔 죽고 뭐가 남았냐고"라면서 받아쳤다. 

그러면서 양상만은 "걔 마지막 가는 길도 쓸쓸하더라. 세상은 안 변했어. 다 잊어. 결국 개죽음이야. 그래서 어마어마한 불을 내야하는거야. 아무도 잊지 못하게. 10년 전 피같은 내 동료들을 보낸 바로 여기서"라고 울분을 토해냈다. 



양상만은 독고순 앞에서 송설까지 언급했고. 이에 독고순은 크게 반응했다. 양상만은 "봉도진, 송설. 걔들 죽음 앞에서 너도 변하겠지. 오늘의 불은 우리 소방 식구들을 위한거야. 보란듯이 불을 잡아내. 그래서 더 높은 곳으로 가. 최초의 여성 소방청창이 돼. 그래서 우리 소방대원들이 돈 멸푼에 목숨걸지 않게 해줘. 그래서 그들이 진정한 하늘의 별이 되게 해줘"라고 했다. 

같은 시각 양상만의 위치를 알아낸 진호개는 오피스텔을 찾았다. 진호개는 양상만이 있는 옥상으로 향했고, 양상만은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부은 채 라이터 불을 들었다. 진호개는 소화기로 양상만이 들고 있던 라이터 불을 끄고 소화기로 내려쳐 쓰러뜨렸다. 그리고 진호개는 "불장난 끝났어, 이 새끼야"라고 말했다. 

양상만은 법정에 섰다. 그리고 양상만은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받았다. 법정에 있었던 독고순은 양상만에게 "도진이가 죽어서 뭐가 남았냐고 물었지? 아이가 살았어"라고 말하며 봉도진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구했던 어린 아이를 언급했고, 양상만은 독고순의 말에 오열했다. 

그리고 연쇄방화범을 잡기 위해 화재 현장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순직한 봉도진은 훈장을 받았다. 또 진호개는 봉도진의 묘를 찾아 그를 그리워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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