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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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쏘칠족 전통 음식에 경악 "흰죽 먹고 민트껌 씹는 맛" (형따라 마야로)[종합]

기사입력 2023.08.11 22:1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마야즈가 민트맛 마야 전통 음식에 경악했다.

11일 방송된 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이하 '형따라 마야로)에서는 마야즈 차승원, 김성균, 더보이즈 주연이 마야의 밥상을 맛보기 위해 마야인의 집으로 향했다.

차승원, 김성균, 주연은 마야의 전통을 고수하는 쏘칠족이 살고 있는 멕시코 치아빠스 시나깐딴으로 향했다. 시나깐딴에서는 길에서도 전통 의상을 입고 있는 쏘칠족을 만나 볼 수 있었다.

마야 밥상의 핵심 재료는 옥수수였다. 한국인에게 쌀이 있다면 마야인에게는 옥수수가 있다. 신들이 인간을 옥수수로 만들었다고 믿을 정도로 중요한 작물이었다. 어떤 기후에서도 잘 자라는 옥수수는 마야 문명의 시초가 됐다.

마야 외계 문명설을 불러일으킨 길쭉한 모양의 유골의 미스테리를 풀 열쇠도 옥수수다. 그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옥수수신을 닮고자 어릴 때부터 편두로 머리뼈를 납작하게 눌렀던 것이다.



마야인 엘레나는 "옥수수 토르티야에 석회가 들어간다"고 밝혔다.

차승원은 "마야 문명은 석회암 지반 위에 생겨났다. 옥수수를 석회수에 담가 두었다가 끓여서 씻고 껍질을 벗기는 과정 없이 옥수수를 주식으로 먹게 되면 치매, 설사를 일으키는 병에 걸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차승원은 옥수수 토르티야 만들기에 직접 도전했다. 찐득찐득한 옥수수 반죽은 마음처럼 쉽게 펼쳐지지 않았다. 차승원은 "이게 안 되는구나. 화딱지 난다"라고 중얼거렸다.

김성균은 의외로 안정적인 실력으로 토르티야 반죽을 빚었다. 앞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주연은 "힘으로만 해서 되는 게 아니구나"라고 깨달았다.

그때 엘레나의 딸 루피나가 쁘렌샤를 꺼내 마야즈를 놀라게 했다. 쁘렌샤는 토르티야 반죽을 펴 주는 기계였다. 차승원은 "이럴 줄 알았다. 지금 2023년이다"라며 어이없어했다.



엘레나는 마야 전통 방식으로 훈연한 돼지고기를 소개했다. 엘레나는 훈연 돼지고기를 이용한 마야의 전통 음식 보꼴이치를 요리했다.

보꼴이치용 고기를 맛본 김성균은 "맛있다. 식감이 되게 좋다"고 엄지를 들어 보였다. 차승원도 "너무 맛있다"며 매우 만족한 반응을 보였다. 엘레나는 "몇백 년 동안 대대손손 전수된 요리법"이라고 설명했다.

엘레나는 옥수수 전분물에 훈연 고기와 스피어민트를 넣어 마야즈를 놀라게 만들었다. 민트 한 묶음을 투하하자 반민초파 마야즈는 "어떤 맛일지 가늠이 안 된다"고 당황했다.

보꼴이치를 맛본 김성균은 영혼 없는 얼굴로 "맛있어요"라고 중얼거렸다. 주연도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차승원은 "예상했던 맛"이라며 좌절했다. 차승원은 "말간 흰죽을 먹고 민트껌을 씹는 맛"이라고 표현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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