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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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가수 유랑단' 종영…이효리로 시작해 이효리로 끝났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8.11 07: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마마무 화사가 마지막 유랑을 무사히 마쳤다.

10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 12회(최종회)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가 이효리에게 진심을 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마지막 유랑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보아는 "긴 여정 같았는데 금방 마지막 공연이 찾아온 것 같아서 뭔가 시원섭섭하다"라며 아쉬워했고, 화사는 "진짜 눈 깜짝할 새인 것 같다. 시간은. 저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우린 언제든 뭉칠 수 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엄정화와 김완선은 각각 신곡 '디스코 에너지(Disco Energy)'와 '라스트 키스(LAST KISS)'를 공개했다. 앞서 김완선은 엄정화와 대화하던 중 "우리가 어렸을 때 보고 생각했던 30, 40, 50대. 우리도 (활동 안 하고)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되어보니까 전혀 아니지 않냐"라며 고백한 바 있다.

엄정화는 "우리가 변화하는 데 딱 붙어 있다. 우리가 돌파하고 있는 거다. 우리가 30대 때 40대들은 못했던 걸 지금 우리는 하고 있다. 돌파해야만 하는. 우리가 돌파하면서 후배들은 편하다"라며 밝혔고, 김완선은 "길을 만들어주자"라며 공감했다.

또 이효리는 '서울(Seoul)'을 엔딩곡으로 선곡했고, 뱅크투브라더스와 함께 색다른 매력의 퍼포먼스를선보였다.



특히 멤버들은 단장으로 활약한 이효리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보아는 "이번에 저는 비로소 이효리라는 사람을 제대로 알게 된 것 같다. 사람을 잘 챙기고 챙김에 가식이 없는 사람"이라며 칭찬했다.

김완선은 "우리가 같이 할 때도 한 사람 한 사람 소외되지 않는 마음이 들 수 있게끔 세심하게 신경 쓰는 모습들이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많았다"라며 감탄했다.

화사는 "살고 있는 지금의 인생을 보여주실 때도 '내가 앞으로 살고 싶은 인생의 모습인데?' 싶었다. 되게 소울메이트 같은 느낌. 눈빛만 봐도 느껴지는 느낌인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엄정화는 "나에게 효리는 계속 의미가 바뀌어왔다. 처음에 효리는 나의 빛나는 시기가 끝나가고 있음을 느끼게 했던.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같은 시기를 지나오면서 나도 효리에게 길이 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효리가 내 손을 잡아줘서 너무너무 좋았다. 너무너무 사랑한다"라며 감격했다.

이효리 역시 다른 멤버들에게 "제 말 한마디 덕분에 이렇게 많은 일들이 펼쳐질지 몰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동생들은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 위안이 됐으면 좋겠고 언니들은 나의 뒷모습을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라며 응원했다.

더 나아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는 마지막으로 신곡 '레인보우(Rainbow)'로 단체 무대를 꾸몄고,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서울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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