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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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폭행" vs "내가 맞았다"...'고딩엄빠4' 류혜린, 이혼 진실 공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03 15:45 / 기사수정 2023.08.03 15: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 출연한 류혜린이 인플루언서인 전 남편의 폭행으로 인해 이혼하게 됐다고 밝힌 가운데, 전 남편이 방송 내용을 반박하며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고딩엄빠4'에서는 23세에 아이를 낳아 두 돌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 엄마(청소년복지지원법상 청소년의 기준인 만 24세 미만의 엄마) 류혜린이 출연해 싱글맘 일상을 전했다.

이날 류혜린은 온종일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악플에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냐. 내가 뭘 잘못했다고"라며 답답해했고, 살벌한 내용이 담긴 악플을 하루에 30~40개씩 받는다고 토로했다.



류혜린은 "하루 평균 30~40개의 악플이 오고 많을 때는 50개까지도 온다.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으면 1~2시간 내에 방전될 정도다. 저는 물론이고 딸 하늘이를 향한 내용도 담겨 있다. 아이에게까지 퍼붓는 건 참을 수 없다. 미치겠더라"라고 토로했다.

MC 박미선과 인교진이 안타까워하며 "전 남편이 연예인이냐"고 묻자, 류혜린은 "전 남편이 인플루언서인데 팬들이 160만명 정도 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류혜린은 만삭 상태에서 전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면서 "다정하고 착했던 남자친구는 술을 마시면 기억을 잃은 채 폭력과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 또 임신 중인데도"라고 폭로하며 출산 후 이혼을 결심한 사연을 밝힌 바 있다.

방송 다음 날인 3일, 류혜린의 전 남편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반박에 나섰다.



A씨는 "해당 방송에서는 진위 여부 확인보다 시청 수만 잘 나오면 되니까 어느 정도 이해한다. 사실 확인받고 싶지 않았을 것 같다. 확인 받고 싶었다면 사실이 확인될 때까지 방송이 되지 않았겠지"라고 토로했다.

이어 "맞다. 나는 이혼남이다. 하지만 나는 방송에서 만삭녀 폭행남으로 소개되고 있다"고 억울해하면서 오히려 전 아내인 류혜린에게 맞았다고 주장했다.

또 "그 날도 침대에서 맞았다. 아프고 답답해서 그 사람에게 베개를 던졌다. '너도 맞아 봐! 얼마나 아픈지'라고 소리치며 그 사람의 무릎을 세게 쳤다. 다음 날 확인해보니 그 사람의 무릎에 멍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회사에 출근 후 이혼 통보를 받았다. 내가 배를 때렸다니. 만삭 아내의 배를? 날 왜 그렇게 만드는 거니"라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가 진짜 자주 싸운 이유는 부부관계였다. 우리의 이혼 사유에 대해 그 사람은 독박육아, 지나친 게임, 부부관계 강요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의 대부분의 싸움은 부부관계 때문이었다"며 "지금은 양육비를 매달 11일에 꼬박꼬박 잘 주고 있다. 그런데 왜 바람 피워서 양육비 한 푼 안 주고 아이 버리고 도망간 남자가 돼 있냐"고 토로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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