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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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유빈 "유아와 어색, 무뚝뚝해 애교 못 받아줘" (아는형님)[종합]

기사입력 2023.07.29 22:35 / 기사수정 2023.07.29 22: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는 형님' 유빈과 유아와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29일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미니 9집 ‘Golden Hourglass(골든 아워글래스)’ 타이틀곡 ‘여름이 들려(Summer Comes)’로 컴백한 오마이걸이 출연했다.

비니에서 유빈으로 이름을 바꾼 유빈은 "데뷔 초에 의기양양하게 인터뷰했다. 열심히 활동해 검색어에 모자 비니보다 먼저 올라오겠다고 했는데 현실적으로 안 되더라. 열심히 하려고 이름을 바꿔봤다"라고 말했다.

미미는 "나도 미미 인형 못 이겨"라며 승희는 유아에게 "얘도 유아용품 못 이긴다"라며 끄떡였다. 김희철은 "동해는 검색하면 바다밖에 안 나온다"라며 농담했다.



유빈은 미미를 엄마라고 부른다고 한다.

유빈은 "미미를 연습생 때부터 엄마처럼 따랐다. 연습생 때 들어갈 때부터 월말 평가 점수가 적혀 있는데 6개월간 1위가 다 미미였다. 엄청 모범생이었다. 규율을 다 지켜야 하는 학생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미미가 그거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미미는 "8년 해보고 아닌 걸 안 거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빈은 "그 틀을 깨고 어느 순간부터 나아가더라. 그 모습이 너무 멋있어 나도 미미처럼 돼야겠다고 생각해 이름을 바꿨다"라고 밝혔다.



아린은 "오마이걸에 가장 가까운 건 나라고 생각한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유아는 "나이로 들어온다고?"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희철은 "유일한 걸일 수 있다. 우리도 슈퍼시니어가 됐듯이 팀 이름을 그렇게 지으면 아픔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승희는 "내 생일날 망신을 줬다"라며 아린이 자신의 전화번호를 저장하지 않았던 사실을 폭로했다. 아린은 "승희가 번호가 바뀌었나 보다. 난 모르고 이전 거를 저장했다"라며 해명했다.

아린은 과거 승희가 전화했을 때 "누구세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효정은 아린과 승희가 단둘이 있으면 어색한 사이라고 했다.

유빈, 유아 역시 어색한 멤버로 꼽혔다. 

유빈은 "작년에 유아 언니와 둘이 스케줄을 간 적 있는데 성향이 많이 다르더라. 하나를 골라도 양극을 고른다. 언니가 애교가 많고 말투가 유니크하다. 난 무뚝뚝해서 잘 못 받아준다. 그래서 조금은 어색하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진호는 "나 그 방송 봤다. 강원도 가지 않았냐. 정말 어색해 보였다. 둘이 팀인 줄 몰랐다"라며 거들었다.



유아와 유빈은 손을 잡고 고마웠던 순간 미안한 순간, 사랑한 순간을 언급했다.

유빈은 "메인 댄서로서 늘 우리 춤 잘 춘다고 이미지를 만들어 주고 열심히 노력해 줘 고맙다"라고 말했다.

유아는 "나는 맨날 고맙다. 연습 힘든데 열심히 으쌰으쌰 해줘 고맙다. 어제도 네 덕분에 촬영 잘했다"라며 화답했다.

유빈은 "언니가 가끔 대기실에서 '유빈아 오늘 좀 힘드네'라고 애교 부릴 때 있지 않나. 가끔 이어폰 노래 안 나오는데"라고 말해 유아를 녹다운시켰다.

유아는 "말 많아서 미안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빈은 "하지만 난 감정 표현을 잘 못하고 언니들에게 말을 잘 못 거는데 언니가 먼저 다가와 줘 너무 좋았다. 사랑한다"라며 마음을 표현했다.

유아는 "처음에는 나와 달라 어려웠는데 이제는 9년을 같이 있다 보니 너라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줘 고맙고 사랑한다"라며 포옹을 나눴다.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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