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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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어머니X장모 위한 효도투어…첫사랑 스토리 공개 (살림남2) [종합]

기사입력 2023.07.22 22:11 / 기사수정 2023.07.22 22:1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축구 선수 이천수가 그의 어머니와 장모를 위해 서울 투어를 준비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가 이천수 어머니와 이천수 장모의 첫사랑 이야기를 듣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천수는 이천수 어머니와 이천수 장모를 모시고 서울 구경에 나섰다. 이천수는 광화문을 거쳐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분위기의 가게를 찾았다. 이천수 어머니와 이천수 장모는 교복을 입었고, 이천수는 "여기서 선보고 그랬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천수 장모는 "다방에서 선보고 보고 나서 바로 약혼하고. 옛날에는 부모님들에 의해서"라며 밝혔고, 이천수는 "교복 입으니까 젊었을 때가 궁금하다. 두 분 다 젊었을 때 인기가 있었냐"라며 질문했다.

이천수 장모는 "나 있어지. 쪽지, 편지 많이 받고 선물도 많이 받고. 고흥에서"라며 자랑했고, 이천수 어머니는 "엄마는 주로 독서실 다녔다"라며 못박았다. 이천수 어머니는 "독서실에서 얼마나 인기였겠냐"라며 거들었고, 이천수 장모는 "엄마는 글을 좋아했다"라며 덧붙였다.

이천수는 "첫사랑 이야기 좀 해달라. 어머님 첫사랑이 아버님은 아니지 않냐"라며 궁금해했고, 이천수 어머니는 "엄마는 (첫사랑이) 축구 선수였다"라며 귀띔했다.

이천수 장모는 "외할머니댁에 많이 있었다. 거기 있는. 이제 그런 게 이루어지지 않지. 외삼촌이 '우리 집안에서는 연애하지 마라'라고 해서 연애를 못 했다. 아빠를 외삼촌이 소개해 줘서 만났다. 그때 아빠가 어마어마한 건설 납품을 했다"라며 고백했다.



이천수는 "돈 보셨던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천수 장모는 "엄청났다. 그래서 회개도 많이 했다. 돈 보고 결혼한 거. 그래서 하은이한테 오직 사랑을 봐라.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못박았다.

이천수는 "엄마는 아빠가 왜 좋은 거냐"라며 물었고, 이천수 어머니는 "코가 꼈지. 회사에서 있었다. 네 아빠도 지각하는데 나도 맨날 지각했다. 엄마는 집이 조금 멀었다. 근데 엄마가 아침잠이 많다. 어느 날 담 넘어서 구두가 부러졌다. 네 아빠가 오다가 본 거다. 굽을 주워줬다"라며 회상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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