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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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할 이유 無"…하나경, '불륜녀' 구설 속 당당 행보 '여론 싸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7.19 17:22 / 기사수정 2023.07.19 17:2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출신 BJ 하나경(소혜리)이 상간녀 소송 패소 논란 속 당당한 심경을 밝혔다. 

하나경은 19일 개인 채널을 통해 "당분간 랜덤으로 (방송) 키겠다. 이것저것 개인적인 일로 준비할 게 많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증거 없는 소문들 믿지 마라. 저는 당당해서 잘 지내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상간녀 소송 패소 이후 불거진 여러 구설 등에 대한 입장을 드러냈다. 

또 하나경은 "모든 사람은 절 오해할 권리는 있고 저는 그걸 해명할 이유는 없지만 상대방의 악의와 거짓으로 증거도 못 내밀면서 마귀 같은 입으로 언론 플레이하는 것 보니 저도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뿐이다"라고 남기기도 했다.

상간녀 소송 패소 이후 첫 심경 고백에서 당당하다는 입장을 보인 하나경의 태도에 누리꾼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부정한 일을 저지르고 죄가 없다고 우기면 다 되나" "가해자가 당당하다니 황당하다" "잘못했다고 사과해도 화가 안 풀릴 것 같은데 대단하다" 등으로 하나경의 당당한 태도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앞서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민사6단독은 A씨가 하나경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 선고 공판에서 "하나경이 A씨에게 15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하나경은 A씨의 남편 B씨와 지난 2021년 부산 한 유흥업소에서 첫 만남, 이듬해 1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4월 베트남 여행 후 하나경이 임신했고, B씨는 A씨와 이혼 후 하나경과 이민 계획까지 세웠다. 하지만 A씨가 이혼을 거부하면서 계획이 어긋났다. 

이에 하나경은 직접 A씨에게 연락을 취해 B씨와의 관계 및 임신 사실 등을 폭로했다. 그러나 B씨와 사이가 틀어졌고,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경은 B씨가 유뷰남인 사실을 지난해 4월경 인지한 것으로 주장했다. 유부남인 사실을 알게된 후 임신 사실까지 알게 됐고,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이나 B씨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연락했을뿐 부정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히려 자신이 A씨에게 B씨의 실체를 밝혔다며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A씨가 유튜브 등을 통해 하나경과 B씨의 불륜 과정 및 하나경이 보낸 폭언 섞인 메시지 내용 등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편 하나경은 지난 2019년 전 연인에 대한 특수협박, 특수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지난 2005년 배우로 데뷔했으나 현재 소혜리로 활동명 변경 후 BJ로 활약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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