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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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영입설'만 2번째…MC몽 "SM과 협업 관계" 논란 차단 [종합]

기사입력 2023.07.19 17: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MC몽이 엑소 멤버 카이, 백현 영입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그룹 엑소-SM 전속계약 분쟁 갈등을 조장한 '외부 세력' 의혹에서 벗어난 지 약 한 달만이다. 

19일 MC몽은 법률대리를 맡은 로펌 고우를 통해 엑소 백현, 카이 영입 시도 의혹 보도에 대한 반박 입장을 내놓았다. 특히 이번 영입 의혹 배경에는 그가 지인들과 나눈 녹취록 내용 일부가 공개되어 문제가 더욱 커졌다. 

우선 MC몽 측은 지극히 사적인 대화를 당사자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녹취, 일부를 의도적으로 짜깁기한 내용이라 설명했다. 문제가 되는 카이, 백현을 언급한 부분은 1분 가량의 분량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1분 남짓 짧은 분량이지만, "카이와 백현을 꼭 데려오고 싶다.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라는 그의 발언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지난달 엑소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간 전속계약 분쟁 당시 MC몽이 SM으로부터 외부 세력이라 지목 당했던 바, 그의 발언은 '템퍼링 의혹'으로 이어졌고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미 지난달 MC몽은 "SM과 첸백시 사이 분쟁을 야기할 만한 어떠한 인위적 개입하지 않았다"라며 '외부 세력'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저 백현과 음악계 선후배로서 개인적인 친분이 있고, 회사 문제로 힘들어하는 후배를 위로했을뿐 불법 행위의 유인 등은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후 SM 역시 "외부 세력 개입에 대해 오해했다"라며 첸백시 전속계약 갈등 및 봉합 과정이 MC몽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상황이 수습된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에 MC몽은 또 한 번 엑소 멤버 영입 의혹에 휩싸이게 됐다. 카이, 백현을 영입해 "넘버 원"이 되고 싶다는 남다른 포부까지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어 파문은 더욱 커졌다. 



이번에도 MC몽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오히려 해당 내용을 불법 녹취, 의도적으로 짜깁기한 인물에 협박 당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재 MC몽 측은 해당 인물에 대해 경찰 수사 및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도 알렸다. 

그러면서 재계약을 앞두고 고민하던 엑소 멤버들에게 불필요하거나 오해를 야기할 만한 이야기들은 가급적 배제한 채 선배로서 조언하기만 했다고 재차 설명했다. 이로 인해 '외부 세력'으로 지목되기도 했지만, SM으로부터 사과 받았다고도 정리했다.

무엇보다 현재 MC몽은 SM이 지분을 보유한 소속사 밀리언마켓 최대 주주이자 소속 아티스트로, MC몽과 SM은 "협업 관계"임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그간의 엑소 영입설에 대한 의혹을 완벽하게 선을 긋고, 앞으로도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로 SM과 얽히지 않겠다는 뜻을 확인케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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