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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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콜업+정찬헌 복귀 예정…다가오는 휴식기, '키움 마운드' 운영 계획은?

기사입력 2023.07.04 17:46 / 기사수정 2023.07.04 17:46



(엑스포츠뉴스 고척, 유준상 기자) 전반기 마감까지 남은 경기 수는 9경기다. 키움 히어로즈는 휴식기에 돌입하기 전까지 어떻게 마운드를 꾸릴까.

키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7차전에 앞서 투수 이종민, 포수 김재현을 1군으로 콜업했다. 이들은 전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포수 김동헌, 외야수 임병욱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외야수 임병욱 대신 올라온 선수의 포지션이 '외야수'가 아닌 '투수'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2020년 2차 1라운드 7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좌완투수 이종민은 주로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소화했고, 올핸 7경기 19이닝 2승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 중이다. 통산 1군 성적은 2경기(2021년) 2⅓이닝 평균자책점 23.14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전 "이종민은 미국 캠프에 같이 참가했고, 팔꿈치 부상으로 조기귀국하면서 많이 뛰지는 못했다"며 "그래도 캠프 기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2군에서 지난주 등판 내용이 매우 좋았다는 평가가 있어서 일단 (1군으로) 콜업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이종민을 엔트리에 등록시키는 데 있어서 일정에 대한 부분도 고려했다.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리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정규시즌 경기가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홍원기 감독은 "이번 주말부터 순차적으로 엔트리에서 빠지면 야수를 넣을지 투수를 넣을지는 그때 결정해야 하지만, 일단 이번 3연전에서는 투수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서 일단 투수 한 명을 이렇게 보강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1군에서 말소된 이후 숨을 고르고 있는 선발투수 정찬헌은 곧 복귀한다. 홍원기 감독은 "정찬헌이 빠르면 이번 주말(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복귀하고, 이전까지는 올스타 브레이크 날짜에 맞춰서 등판하지 않는 선수를 차례로 뺄 것이다. 그 기간을 합치면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거의 열흘 정도 쉬는 시간을 갖기 때문에 별다른 휴식 플랜을 갖고 있진 않다"고 전했다.



이날 이준호를 상대하는 키움은 김준완(우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이원석(1루수)-김웅빈(지명타자)-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이지영(포수)-김주형(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토종 에이스' 안우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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