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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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쓴 "진짜 엄마 없구나…후회와 미련 가득" (효자촌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7.04 06: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효자촌2' 제이쓴 모자가 '꽃구경'의 의미를 나눴다. 

제이쓴과 어머니는 지난 3일 방송된  ENA '효자촌2'에서 '꽃구경'을 마지막으로 작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효자촌2' 시그니처 이별 순간인 '꽃구경'을 통해 마지막 순간의 슬픔과 아쉬움을 그려냈다. 제이쓴은 어머니와의 마지막 인사에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며 죄스러운 마음을 내비쳤고, 제이쓴의 어머니는 아들 앞에서 끝까지 눈물을 보이지 않은 채 작별을 고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꽃구경'이 끝난 뒤 제이쓴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눈에 담고 싶었다. 제 시야에서 엄마의 모습이 사라지기 전까지 담고 싶었다. '진짜 엄마가 없구나' '엄마가 안계시구나' 싶었다. 이제 제 인생도 엄마 없이 걸어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진짜 세상에는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 후회와 미련으로 너무너무 가득하다고 생각했다"는 말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제이쓴의 어머니 역시 '꽃구경'을 통해 아들을 향한 사랑과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꽃구경'이 가상인지 뭔지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눈물만 흐르더라. 우리 아들하고 이별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 들고 눈물이 쏟아지더라. 그렇게 눈물날지 몰랐다"며 웃었다.

제이쓴 어머니에게 '꽃구경'은 특별한 경험이라고 했다. 어머니는 "갱년기, 우울증이 가끔씩 오는데 굉장히 힘들다. 그럴 때마다 생각하며 살 것 같다. '아 그런 경험을 해봤는데 하루하루 우리 애들 보면서 열심히 잘 살아야지' 싶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이런 걸 왜 하라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막상 하고 보니까 나한테는 그런 의미도 와닿는다"라고 덧붙였다.

남편 제이쓴과 시어머니의 이별 과정을 지켜본 홍현희는 "정말 떠났을 때는 다시 못 만나지 않나. '효자촌'으로 간접체험할 수 있어서 더 특별하고 귀할 수 있다는 생각에 부러웠다"라고 전했다. 

사진=ENA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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