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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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이준호가 그리는 무심한 다정함…점점 스며드는 로코 매력

기사입력 2023.06.28 17:59 / 기사수정 2023.06.28 17:5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준호가 '킹더랜드' 속 까칠한 재벌3세 본부장 구원 캐릭터를 통해 점점 스며드는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준호는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 연애가 서툰 본부장 구원 역으로 사랑에 빠진 남자의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준호의 열연에 힘입어 4회까지 방송된 '킹더랜드' 역시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전 세계적으로도 점차 화제성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이준호가 그려내는 구원의 수많은 얼굴이 매회 색다른 설렘 포인트를 안기며 주목 받고 있다.

구원의 까칠한 겉모습 아래 감춰진 여린 면모가 드러나며 모성애를 부르는 동시에, 연애 초보의 과감한 직진으로 시선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캐릭터의 감정이 변화할 때마다 표정부터 시선, 목소리 톤까지 조정하는 이준호의 디테일이 더해져 몰입도를 높인다는 평이다.



이러한 이준호의 디테일은 구원이 사랑을 시작하게 된 3, 4회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매사 티격태격하던 천사랑(임윤아 분)에게 스며든 채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짓는 모습은 묘한 설렘을 자아냈다. 반면 대척점에 선 누나 구화란(김선영)에게는 서늘한 카리스마를 발산, 다채로운 면면들로 흥미를 돋웠다.

그런가 하면 지난 3, 4회에서는 짝사랑을 시작한 구원의 좌충우돌 사랑 도전기가 펼쳐졌다. 

오랜만에 느낀 떨림에 구원은 자신의 감정을 애써 부정하면서도 연애 심리 테스트를 하는 내내 천사랑을 떠올려 웃음을 안겼다. 마음과 다른 행동을 한 후 자책을 하고 상대방의 연락을 온종일 기다리는 등 짝사랑 중인 남자의 표본을 보여주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면서도 구원은 천사랑에게 용기를 내 먼저 저녁 데이트를 신청하며 로맨틱 코미디의 법칙을 깨고 과감하게 직진했다.

수많은 사람 사이에서도 좋아하는 사람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기울이며 무심한 말투로 위로를 줬다. 그중에서도 빗속에서 혼자 울고 있는 천사랑에게 든든한 우산이 되어준 구원의 행보는 이준호 특유의 다정함과 어우러져 조화로움을 더했다. 



한편 이준호 표 구원 캐릭터를 완성하는 외적인 요소들도 매회 화제를 부르고 있다. 

착 붙는 쓰리피스 슈트와 묵직한 중저음, 짙은 멜로 눈빛이 바로 그것. 이준호는 '킹더랜드'에서 다채로운 패턴의 슈트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오피스룩의 정석을 완성, 보는 재미를 더하는 중이다.

여기에 탄탄한 발성에서 나오는 나긋한 중저음, 감정의 변주를 표현하는 내면 연기까지 어우러져 작품의 로맨스 텐션을 극대화시키고 있어 '킹더랜드'에서 이어질 이준호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다. 

이준호가 출연하는 '킹더랜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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