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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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무개념 진상 손님에 분개 "인간 쓰레기들…기본 안 되어있어"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3.06.26 22:0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물어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이 무개념 카페 진상들에 대해 분개했다.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카페와 한식주점을 운영 중인 20대 의뢰인들이 출연했다.

이날 카페를 운영 중인 의뢰인은 "저희가 어린 나이부터 시작한 자영업이다보니까 힘든 일이 많이 생긴다. 좋은 손님들도 많지만 무례한 손님들도 많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의뢰인은 "반말은 기본인데, 부모님 나이대로 보면 이해는 할 수 있다. 그런데 손님께 '아이스로 드릴까오, 핫으로 드릴까요'라고 물어봤는데, '이 날씨에 뜨거운 걸 먹으라는 거냐', '얼어죽겠는데 아이스로 먹냐'고 하시는 분도 계신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어떤 나이든 손님은 다방에 온 듯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지 않고 테이블에 앉은 채로 '아가씨 커피' 하시더라"면서 "주문은 카운터에서 도와드리겠다고 했더니 그냥 박차고 일어나시더니 '그냥 해주지! 젊은 사람이 장사 그렇게 하는 거 아니야'라면서 나가시더라"고 밝히기도 했다.

심지어는 노트북 충전을 시켜놓고 5시간 뒤에 온 사람도 있다고. 의뢰인은 "그 분께 '어디 갔다오셨냐'고 했더니 집 가서 밥 먹고 쉬다가 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인간 쓰레기 아냐" 이게 인간이 맞나. 아니 우리가 누굴 때려야만 쓰레기가 아니다. 인성이 기본적으로 어떻게 되어있는 거냐"고 대노했다. 이수근도 "진짜 기본이 안된 (사람)"이라고 거들었다.

그러면서도 서장훈은 "'장사한다고 참아야 하나' 이런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 근본적으로 예의 없는 진상이 문제다. 집에서 가정교육을 잘 받고 매너 잘 지키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전체가 10명 중 3~4명이 진상이다. 근데 그들을 오지 못하게 할수 없진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한식주점을 운영 중인 의뢰인은 "술집이 시간제한을 두고 술을 먹는 공간이 아니지 않나. 소주 한 병을 시키고 8시간 동안 있는 손님이 있다"고 말했는데, 이수근은 "소주 한 병으로 8시간이면 대체 얼마큼씩 따라먹는거냐"고 어이없어했다.

의뢰인은 "먹튀도 많다. 바쁠 때 손님 받으려고 보면 안 계신다. CCTV를 봐도 못 찾겠더라"면서 "한 번은 중국인 손님 두 분이서 싸움이 났다. 갑자기 흥분하시더니 주방에 들어가서 칼을 찾더라. 주방에 저랑 엄마 둘 만 있었다. 어떻게 응대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그럴 땐 신고를 해야하는 거 아니겠냐"고 했고, 의뢰인은 "그런 것도 생각을 아예 못했다. 다행히 앞에 있던 남자 손님이 제지를 해서 사건은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카페 사장 의뢰인은 한 손님이 자신의 손을 잡으며 추행까지 했다고 털어놨는데, 이수근은 "이런 개XX"라고 분노했다. 서장훈은 "이건 다른 얘기다. 하지 말아달라고 얘기했는데 계속하면 바로 신고해야한다. 그런 짓을 못하게 신고를 해서 그 동네 경찰들도 그 사람 얼굴을 알도록 해야한다. 그 이후에는 번거롭더라도 가족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호루라기 들고 다니는 것도 중요하다. 사람은 소리에 민감하기 때문에 불어버리면 놀라서 도망간다"고 거들었다.

사진= '물어보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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