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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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는 더 커졌다...김태리, 오정세와 본격 공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6.25 06:3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악귀'에서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악귀의 존재가 더욱 커졌고, 김태리와 오정세의 공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2회에서는 악귀에 대해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하는 구산영(김태리 분)과 염해상(오정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산영을 따라다니는 악귀를 본 염해상은 구산영의 엄마 윤경문(박지영)을 찾았다. 염해상은 "산영 씨가 최근에 불길한 물건을 만진 적이 있냐. 아마도 오래된 물건일 것"이라고 물었고, 윤경문은 "설마 붉은 댕기 이야기를 하는거냐. 그건 산영이 아빠가 유품으로 남긴거다. 산영이에게 무슨 일이 있느냐"고 되물었다. 

염해상은 '붉은 댕기' 이야기에 놀라면서 "그걸 좀 볼 수 있느냐"고 했고, 윤경문은 "그 집에 버리고 왔다"고 말하면서 붉은 댕기가 구산영의 할머니 김석란(예수정)의 집에 있음을 전했다. 이에 염해상은 바로 김석란의 집으로 향했고, 김석란에게 "구강모(진선규) 교수가 따님에게 붉은 댕기를 유품으로 남겼다고 알고 있다. 그 댕기를 볼 수 있겠느냐"고 부탁했고, 붉은 댕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염해상은 "이걸 교수님이 왜 가지고 계셨던거냐. 이 댕기와 관련된 연구도 하셨냐. 그러면 연구 노트가 있을 것이다. 그걸 좀 볼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 때 초인종이 울렸고, 문 밖에는 악귀에 씐 구산영이 서 있었다. 그리고 김석란은 앞서 죽은 사람들처럼 목을 맨 모습으로 사망했다. 구산영은 악귀에 씐 자신의 모습을 알고 괴로워했다. 그러면서 달리는 차 속으로 걸어들어가며 죽으려고 했고, 이런 구산영을 염해상이 구해냈다. 



"죽으려고 한거냐"는 염해상의 말에 구산영은 "도망치고 싶었다. 그래도 계속 버텼다. 어떻게든 살고 싶었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는데, 죽고 싶지 않아요. 죽으면 안된다"고 말했고, 염해상은 "죽으면 안된다.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구산영은 "내 옆에 있으면 나쁜 일이 생길 것"이라고 밀어냈지만, 염해상은 "무슨 일이 벌어져도 상관 없으니 나랑 같이 가자"고 손을 내밀었다. 

두 사람은 악귀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염해상은 "이제 산영 씨도 저게 보이죠? 저게 산영 씨에게 씌인 악귀다. 처음 만났을 때보다 커졌다. 사람을 죽이면서 그림자의 크기가 커진거다. 붉은 댕기를 받았을 때 악귀가 붙은 것"이리고 했다. 

구산영은 자신의 친아버지가 자신에게 그토록 불길한 물건을 줬다는 것에 대해 답답해했고, 염해상 역시 마찬가지였다. 염해상은 "어머님이 돌아가셨을 때 이 댕기를 가지고 있었다. 당신한테 붙은 똑같은 악귀, 그 악귀에서 벗어나려다 죽임을 당한거다. 나는 이 댕기에 대한 기록들이 나오면 어디든 갔다"면서 어머니가 죽었던 당시를 설명했다. 

이후 염해상은 구강모가 쓴 악귀에 대한 논문을 알게 됐고, 그 논물을 바탕으로 악귀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악귀에게 대해 알아낸 것은 없는 상황. 이에 구산영은 더 이상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염해상은 악귀에게 왜 자신의 어머니가 죽었는지 알게 위해 본격적으로 공조를 시작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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