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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우리팀에 어울리는 옷 찾아" 자신감 드러낸 '바이퍼' 박도현 [인터뷰]

기사입력 2023.06.20 16:43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이 2주차 이후부터 분위기를 완전히 되찾을 수 있을까. '바이퍼' 박도현도 "우리 팀에 어울리는 옷 찾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화생명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광동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생명은 2연패 이후 2연승으로 상위권을 정조준했다.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의 인터뷰에 응한 '바이퍼' 박도현은 어려운 1주차를 딛고 2주차 전승 마무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도현은 "1주차도 플레이는 '할만 하다'고 생각했다"며 "메타 정리가 잘 되지않은 개막 주차를 딛고 2주차에서는 우리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았다"고 밝혔다.

김대호 감독이 이끄는 광동은 단연 '조커 픽'이 유의되는 팀이다. 박도현은 "언제든 밴픽에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많은 포인트를 두지 않았다. 오히려 정석을 추구했다. 기본기에 집중하면 게임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2세트에서는 특히 한화생명의 후반 캐리력이 제대로 드러난 경기였다. 박도현은 "우리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대방이 게임을 끝내기 위해 중요했던 '오브젝트 한타'를 막기 위해 주력했다. 막아낸다면 뒤집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도현은 최근 '원딜 캐리' 메타에서도 여전히 한화생명의 대들보로 활약 중이다. 인게임에서도 책임감은 남다르다. 박도현은 "중반 원거리 딜러의 미드 라인 푸시 싸움이 시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불리한 상황에서 일부러 리스크를 짊어지기도 했다. 이렇게 사소한 플레이가 모여야 역전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다음 패치에서 봇 라인 메타의 핵심인 밀리오-유미는 너프가 예정돼 있다. 박도현은 "다음 패치부터는 이 두 챔피언을 받아치는 시도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은 한, 두번 처치해도 후반 캐리력이 너무 높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오는 21일 한화생명은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박도현은 "리브 샌드박스는 '테디' 박진성 뿐만 아니라 폭발력 있는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며 "우리 상대할때 경기력을 회복해도 이상하지 않다. 2대2 라인전부터 꼼꼼히 경기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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