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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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거취 결정된 것 없다...맨유·뮌헨, 치열한 영입전 '계속'

기사입력 2023.06.20 1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빅클럽들 간의 경쟁이다.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를 향한 빅클럽들의 경쟁이 7월까지 치열하게 이어진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나폴리를 넘어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가 된 김민재를 두고 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뮌헨이 현재 김민재 영입전에서 폴 포지션에 있다"라며 "뮌헨은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언론에 공개된 김민재의 알려진 바이아웃 금액은 적어도 4200만파운드(약 688억원)이며 최대 5900만파운드(약 967억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 입성 한 시즌 만에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군림하며 세리에A 공격수들을 잠재웠다.

35경기 전 경기 선발 출장한 그는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고 개인적으론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았다. 

이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김민재의 맨유행이 기정사실화처럼 보였지만, 해리 케인에 관한 토트넘 홋스퍼와의 협상이 멈추면서 우선순위가 밀려났다. 



다만 맨유 역시 김민재 영입을 포기한 것이 아니다. 우선순위가 스트라이커에 있을 뿐이다.

현재 김민재에게 가장 적극적인 뮌헨은 뤼카 에르난데스와 벵자맹 파바르 등 프랑스 센터백들이 모두 이적을 추진하고 있어 이들의 대체자를 찾는 과정에 있다. 

뤼카는 PSG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파바르 역시 바르셀로나와 연결되는 등 빠르게 새 팀을 구하고 있고 뮌헨 역시 김민재와 함께 스페인 국가대표 센터백 파우 토레스(비야레알)를 노리고 있다. 



김민재의 이적사가는 최근 들어 이적시장 전문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 니콜로 스키라,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 등이 연일 그의 뮌헨행을 보도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변화는 없다. 뮌헨이 김민재 영입 최우선 대상자다. 거래는 거의 성사 직전이며 이번 주가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어느 팀도 확정할 순 없다. 7월 1일, 나폴리에 바이아웃 지불 기한이 열리는 이 날 모든 것이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세리에A, 나폴리 SNS, 트위터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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