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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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음바페 성명서 "PSG와 절대 계약 연장 논의 없었다"

기사입력 2023.06.14 00: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PSG에 계약 연장 불가 통보를 내린 킬리앙 음바페가 성명서를 내며 일체 계약 연장 이야기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음바페는 13일 (한국시간) 프랑스 언론 AFP를 통해 성명서를 내고 자신은 단 한 번도 PSG와 계약 연장에 대해 대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음바페는 12일 PSG에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구단에 전달한 뒤 성명서로 재차 입장을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2022년 7월 15일에 이미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고 다음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마무리하는 결정을 구단에 알렸다. 이번 레터의 목적은 이미 이전에 대화를 나눈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였다.

음바페와 측근은 이번 일이 레터 발송 이전을 제외하고는 올해 내내 논의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어떠한 잠재적인 계약 연장도 언급되지 않았다. 



다음 시즌에도 음바페가 PSG 선수일 것이라고 최근 공적으로 확인된 후 음바페는 이번 여름에 떠나는 요구를 하지 않았고 구단에 그는 단지 추가로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 걸 확인했다. 

성명서를 내면서 음바페는 "그의 레터가 미디어에 떠돌게 된 것을 후회하고 있고 이러한 교류는 그들의 이미지와 클럽과의 대화를 해하는 목적으로 공개됐다"라고 주장했다. 

음바페는 이 2년에 걸쳐서 여름 이적시장에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지만, PSG가 이를 철통 방어했다. 지난해엔 급기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까지 나서서 일개 한 축구 선수를 설득하기까지 했다. 

PSG는 그럼에도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 음바페의 레터가 유출돼 놀랐고 그가 거저 떠나는 걸 상상하지 않고 있다.

다만 현재 음바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이적하는 것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르 파리지앵의 올여름 이적 보도에 대해 "거짓말"이라며 "이야기가 커질수록 쉽게 나온다. 나는 이미 PSG에서 다음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오는 15일 프랑스 축구 대표팀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직접 언론들과 마주한다.

사진=AP,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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