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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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잔루 23개+1득점→집중력 부재→루징시리즈…박진만 감독 진단은?

기사입력 2023.06.09 17:00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시리즈 첫 경기를 승리하고도 내리 2연패를 당했다. 타선의 집중력 부재가 결정적이었다.

삼성은 6~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했다. 특히 삼성이 7~8일 이틀간 기록한 잔루가 도합 23개로, 많은 출루에 비해 득점이 적었던 게 팀의 루징시리즈로 연결됐다.

사령탑도 타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다들 출루도 해주고 안타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 집중력이 부족했고 득점권에서 해결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잘 안 풀렸다"고 돌아봤다.

다만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는 게 사령탑의 생각이다. 박진만 감독은 "(답답했던 게) 한 번 또 풀리면 좋은 흐름을 탈 수 있다. 우리 팀이 안타는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못 치고 있는 건 아니다. 분명히 좋은 흐름으로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코칭스태프에 변화를 줬다. 박한이 타격코치가 2군으로 내려갔고, 지난달 26일 1군으로 올라온 다치바나 요시이에 타격코치가 1군 메인 타격 코치를 맡게 됐다.

다치바나 코치는 1977년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 한신 타이거즈, 대만 프로야구(CPBL) 쥔궈 베어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이후에는 NPB에서 20년 넘게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 퓨처스팀 타격코치로 선임됐다.

삼성 관계자는 "박진만 감독이 1군 쪽에 변화를 주고 싶다고 했다"며 "퓨처스 쪽 타격코치가 공석이라 젊은 선수를 많이 아는 박한이 코치가 퓨처스 팀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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