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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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옆에 살아" 안은진, 이도현에 고백→뜨거운 키스까지 (나쁜엄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6.08 07:2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나쁜 엄마' 안은진이 최강호에게 "평생 우리 옆에 살아"라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에서는 최강호(이도현 분)가 자신에게 진심을 전한 미주(안은진)에게 입맞춤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주와 삼식(유인수)은 삼엄한 병원 경비를 뚫고 오하영(홍비라)의 병실로 들어섰다. 

미주는 오하영의 병실로 가 "같이 나가자"고 말했다. 하지만 오하영은 미주의 제안에 "그 사람이 먼저 날 배신했어"라며 거부했다.

이에 오하영은 "지금 안 나가면 너도 위험해. 네 아빠는 이미 자식이고 뭐고 갓 태어난 네 동생을 죽였어. 그리고 강호 아버지를 죽인 것도 모자라 이번엔 어머니까지 집에 불을 질러 죽이려고 했어"라며 "이번이 네가 용서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야. 최강호가 잘못되는 순간 넌 내 손에 아작나는 거야"라고 사뭇 진지하게 말했다. 

미주의 진심이 통한 것일까. 오하영은 미주와 함께 병원 밖으로 나갈 것을 약속했고, 미주는 삼식과 힘을 합쳐 경호원들을 뚫고 오하영을 탈출시켰다. 

힘겹게 병원 밖으로 나가자 최강호가 차를 끌고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네 사람은 경호원들을 따돌린 채, 인적이 드문 호텔로 향했다.  



이때 최강호와 오하영이 오랜만에 서로를 마주했다. 최강호는 "쉽지 않은 결정 고맙다"며 오하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오하영은 "널 위해서가 아니고, 날 위해서야. 안 그러면 평생 지옥 속에 살 것 같아서"라고 했다. 최강호는 "그 지옥 내가 만든 거야. 내 일에 아무 죄 없는 너를 끌어 들여서 미안하다. 너한테 상처를 줬어"라고 사과했다.

이를 듣던 오하영은 "한 순간도 나를 사랑한 적 없었어?"라고 물었고, 최강호는 "사랑하는 사람 따로 있었어"라고 이야기했다.

오하영은 슬픈 눈빛으로 "그런 것 같았어.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 같았거든. 싫었고 질투났어. 그래서 아빠의 거짓말에 속을 수밖에 없었나봐"라고 말하며 "사랑하는 사람 이미주 맞지"라고 허를 찔렀다. 최강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미주. 그렇게 최강호와 오하영의 대화는 끝이 났고, 최강호는 "너희들 덕분에 하영이를 찾았잖아. 이젠 송우벽(최무성)에 대한 증거를 찾아야지. 딱 한군데 남아있는 곳이 있어"라며 "걱정하지마. 금방 올게"라며 짧은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미주는 최강호를 뒤따라 나섰다. 미주는 "내가 그랬지. 한 번만 더 나 살려주면 너랑 결혼해 준다고. 목에 사탕 걸렸을 때 한 번, 오토바이 사고 났을 때 한 번, 마지막으로 살린 게 우리 애들. 넌 우리 곁에 없었지만 단 한순간도 너랑 함께 아니었던 적이 없었어. 그러니까 반드시 돌아와. 돌아와서 평생 우리 옆에 살아"라고 말했다. 최강호는 "꼭 그럴게"라며 포옹했다. 

포옹을 끝으로 최강호가 떠나자 미주는 "여기서 조금만 더 내려오면 입술인데 뭐냐? 멀어서 못 오는 거야"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이에 최강호는 불꽃놀이가 한창인 창밖을 배경으로 미주에게 입을 맞췄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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