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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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누나, 마요르카 애프터파티 '시선 집중'…'중국인 호칭' 아기레 감독과 웃음

기사입력 2023.06.07 11:05 / 기사수정 2023.06.07 11:11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이강인과 그의 누나까지 마요르카 최종전을 축하하는 파티에 참여한 모습이 공개돼서 화제다. 

마요르카는 지난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3 시즌 라리가 최종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올 시즌을 기분 좋은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잔류 경쟁이 예상됐던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엄청난 활약에 힘입어 수월하게 잔류를 확정 지었고, 시즌 막판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진출 가능성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아쉽게도 UEFA 대회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마요르카 선수들은 최종전 종료 이후 팬들과 즐거운 웃음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강인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시즌 주전과 교체 자원을 오갔던 이강인은 올 시즌 한층 성장한 경기력을 과시하며 마요르카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그의 엄청난 활약에 오히려 마요르카와의 이별도 다가왔다. 이미 유럽 주요 클럽들이 그를 노리며 이강인은 오는 여름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고, 팬들도 최종전 당시 경기장에서 "이강인 남아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떠날 가능성이 큰 이강인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이강인이 마요르카의 시즌 뒤풀이에 참석해 아기레 감독과 즐거운 모습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마요르카는 6일(한국시간) "최고로 좋은 사진들"이라며 마요르카의 시즌 마무리 후 파티 당시 사진을 공개했는데, 해당 사진의 주인공은 바로 이강인과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었다.

사진에서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의 머리를 쓰다듬고, 끌어안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팀 핵심으로 활약한 이강인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는 최근 아기레 감독이 연습 도중 이강인을 향해 "중국인아 뭐 하냐(Que Haces Chino)?"라고 인종차별적인 용어를 섞어 말한 것과는 대조되는 화기애애한 모습이다. 



마요르카는 해당 사진과 함께 두 사람이 얘기를 나누는 모습도 올리며 "어제 후반전 즐거웠어"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대화를 예상하는 게시물도 올려 파티 당시의 이강인과 아기레의 즐거웠던 분위기를 예상할 수 있게 했다.

한편 해당 사진에는 이강인과 아기레 감독뿐만 아니라, 이강인의 누나 이정은씨도 함께 사진에 담기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정은씨는 이강인의 시즌 진행 중 생활을 돕기 위해 마요르카로 향해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요르카의 시즌 마지막 파티까지 즐기며 아기레 감독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강인이 다음 시즌 마요르카를 떠나서 다른 팀에서도 좋은 추억을 쌓을지도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EPA/연합뉴스, 마요르카 공식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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