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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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악재' 맞은 롯데, 안권수 팔꿈치 수술 확정…9월 복귀 전망

기사입력 2023.06.06 12:0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순항을 이어가던 롯데 자이언츠가 초대형 악재를 맞았다. 팀 외야에 활력을 불어 넣었던 안권수가 팔꿈치 수술로 장기간 이탈하게 됐다.

롯데는 6일 오전 "안권수가 지난 5일 오른쪽 팔꿈치 뼈조각 제거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오는 8일 청담리온 병원에서 이제형 원점의 집도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재일교포인 안권수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두산 베어스와 재계약이 불발됐다. 1군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기량을 갖췄지만 병역 문제로 2023 시즌까지 밖에 뛸 수 없는 특수한 상황이 반영된 결과였다.

이때 외야 뎁스가 얇은 롯데가 안권수에 손을 내밀었다. 안권수는 올해 롯데 유니폼을 입고 타율 39경기 타율 0.281 2홈런 16타점 10도루로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이 개막 후 상위권에 안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부상이 안권수의 발목을 잡았다. 팔꿈치 통증 여파로 최근 수비 시 정상적인 송구에 어려움을 겪었던 가운데 결국은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롯데는 안권수의 재활 기간을 3개월로 보고 있다. 정규리그 막바지 일정이 진행 중인 오는 9월에는 안권수가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롯데 구단은 "안권수는 수술 후 가동범위를 확보하는 기초 재활 후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통해 약 3개월 후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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