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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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 귀신 본다…"어떻게 접근해야 하나 고민 多" (악귀)

기사입력 2023.06.02 09:4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오정세가 악귀를 추적한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惡鬼)’가 악귀를 쫓는 오정세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다.

오정세는 재력가 집안 출신의 민속학 교수 염해상 역을 맡았다. 어렸을 때부터 귀(鬼)와 신(神)을 볼 수 있었던 염해상(오정세 분)은 어머니를 죽인 악귀를 집요하게 추적해온 인물. 그러던 어느 날, 구산영(김태리)을 만나고 그토록 찾아다니던 악귀와 조우한다.

2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염해상의 진중하고 학구적인 면이 담겨있다. 그는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민속학’에 대해 진지하게 강의를 하고, 악귀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각종 자료를 연구하며 열중하는 등 남다른 집념을 보인다.



유머가 녹아있는 일상 연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오정세는 '악귀'를 통해 웃음기 전혀 없는 얼굴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정세는 귀신을 보고 어머니를 잃은 후, 악귀를 집요하게 추적해올 수밖에 없었던 염해상의 서사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인물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가 왜 악귀를 쫓게 됐는지, 그 정서를 조금씩 따라가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민속학과 민속 신앙 등 학문적 토대로 악귀를 쫓는 이야기의 큰 틀은 김은희 작가가 잘 설계하고 만들어줬기 때문에 그 안에서 인물의 감정을 많이 표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또 오정세는 “해상은 악귀를 쫓는 과정에서 많은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을 만난다. 도울 때도 있고, 손을 미처 잡지 못해 놓칠 때도 있지만, 그들을 지나치지 않고 도우려고 하는 해상의 마음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악귀’는 오는 23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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