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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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만 못하는 토트넘...포브스 선정 가장 가치 있는 축구단 9위+영업 이익 2위

기사입력 2023.06.01 09:4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전 세계 축구 클럽 중 가장 가치 있는 구단 10위 안에 포함됐다. 

돈도 제일 잘 벌지만, 토트넘은 축구만 못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5월 31일 전 세계 축구단의 가치를 평가한 순위를 공개했다. 포브스는 유럽 구단의 경우 2021/22시즌을 기준으로 정리했으며 미국 구단은 2022시즌을 기준으로 정리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역사상 최초로 60억 달러(약 7조 9380억원)를 넘어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토트넘은 28억달러(약 3조 7044억원)의 가치를 기록, 9위를 차지했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의 22억 6000달러(약 2조 9899억원)보다 높았다. 



토트넘이 더욱 놀라운 건 바로 영업이익 순위에서 전체 2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지난 2021/22시즌 수입의 경우 5억 9100만달러(약 7818억원)로 역시 9위를 차지했지만, 영업 이익은 1억 5200만달러(약 2010억원)로 1억 7500만 달러(약 2315억원)의 이익을 낸 맨체스터 시티 다음으로 2위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빅6 팀 중에서도 토트넘은 영업 이익 2위를 기록했고 분데스리가 명문 팀 바이에른 뮌헨보다도 높은 이익을 보였다. 



라리가 빅클럽 레알 마드리드는 3800만달러(약 502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바르셀로나는 5300만달러(약 701억원) 흑자, PSG는 무려 2억 1900만달러(약 289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런 경제적인 호성적과 별개로 토트넘은 축구적으로는 최악이다. 현재 가치 기준 상위 10개 구단 중 다음 2023/24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하는 두 구단 중 하나가 바로 토트넘이다. 다른 한 구단은 첼시다. 



리버풀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는 걸 제외하고 레알 마드리드, 맨유, 바르셀로나, 맨시티, 바이에른 뮌헨, PSG, 첼시,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토트넘은 지금 당장 감독 선임도 불안한 상황이다. 파비오 파라티치 전 스포츠 디렉터가 회계 장부 조작으로 인해 물러나면서 디렉터 선임과 감독 선임이 우선 필요하다. 

사진=PA Wire,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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