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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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완료' NC 구창모, 6월 2일 잠실 LG전 선발등판 확정

기사입력 2023.05.31 18:18



(엑스포츠뉴스 창원, 김지수 기자) 휴식을 마친 NC 다이노스 좌완 에이스 구창모의 1군 마운드 복귀 등판이 확정됐다.

강인권 NC 감독은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5차전에 앞서 "구창모의 전날 불펜피칭은 지난 28일 불펜피칭보다 확실히 좋아졌다고 투수코치에게 보고를 받았다"며 "정상적으로 오는 6월 2일 경기(잠실 LG 트윈스전) 선발등판을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구창모는 올 시즌 개막 후 8경기에 나와 1승 3패 평균자책점 3.28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으로 페이스를 예년보다 빠르게 끌어올린 탓에 후유증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점차 제 구위를 되찾았다.

NC 코칭스태프도 적절한 시점에 휴식을 부여했다. 구창모는 지난 17일 창원 SSG 랜더스전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 후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구창모의 몸 상태에 큰 이상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순위 싸움이 본격화될 6월에 앞서 구창모가 최적의 컨디션을 갖출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구창모 스스로도 약간의 피로 누적을 느꼈던 상황에서 단비 같은 휴식을 취했다. 



구창모는 31일 훈련을 마친 뒤 "몸이 많이 좋아졌고 (선발등판을) 잘 준비하고 있다"며 복귀 등판에서 호투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NC는 에이스 에릭 페디가 10경기 8승 1패 평균자책점 1.47로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허리디스크로 시즌 초반 이탈했던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가 지난 30일 KBO리그 첫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구창모까지 복귀하면서 한층 탄탄한 선발 로테이션 구축이 가능해졌다.

강 감독도 "와이드너는 분명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고 이제 선발진이 전체적으로 조금 안정을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6월 순위 싸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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