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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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징크스→일본 침몰...22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 [U-20 WC]

기사입력 2023.05.29 06:3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일본 U-20 축구대표팀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결국 1승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일본은 지난 28일(한국시간) 이스라엘과의 C조 최종전에서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1-2 통한의 역전 패배를 당했다.

무승부만 거뒀더라도 3위 팀 중 상위 4개 팀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 티켓 확보가 가능했지만, 일본은 이스라엘의 강력한 공세를 막지 못하며 무너졌다. 

29일 E조 우루과이와 튀니지의 맞대결에서 우루과이가 1-0으로 승리했다. 튀니지가 1승 2패, 골득실 +1로 일본(-1)보다 앞섰다. 일본은 4위 팀 중 상위 5위로 밀려났다. 

F조의 경우 한국과 감비아, 온두라스와 프랑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이미 일본이 튀니지에 뒤처지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3위 상위 3개 팀은 나이지리아(2승 1패), 뉴질랜드(1승 1무 1패 골득실 -4), 슬로바키아(1승 2패 골득실 +1)가 됐다. 



일본은 2001년 아르헨티나 대회 이후 22년 만에 같은 나라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유럽 예선 대회부터 이변의 주인공이었던 이스라엘에게 덜미를 잡힌 일본은 굴욕을 당하며 짐을 싸게 됐다. 

일본은 지난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 준우승 등 이 연령별 대회에서 한국 만큼 굵직한 성적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국가다. 지난 2019년 폴란드 대회와 2017년 한국 대회에서 두 대회 연속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세 대회 연속 16강에 진출한 한국과 달리 일본은 일찌감치 짐을 싸며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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