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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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IQ156 '나솔' 영수 모솔 이유? 거절당할까 봐 창피한 것" (금쪽상담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27 07:2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오은영이 '나는 솔로' 영수에게 솔직하게 조언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나는 솔로'에서 활약한 변리사 이희수(광수), 수학 강사 정태희(영수)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오은영은 "정태희 씨는 지나치게 정직하다. 유머와 위트가 없다"고 지적했다. 정태희는 "눈치가 없는 편"이라고 수긍했다.

오은영은 "둔해서 눈치가 없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성 앞에서 인지적 얼음 상태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몰라서가 아니라 안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태희는 "상대방을 많이 신경 쓰는 것 같다. 상대의 마음에 확신이 없으면 마음을 쉽게 표현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오은영은 "거절당할까 봐 X팔린 것"이라고 팩트 폭행을 날렸다.

이에 정태희는 "그렇진 않다. 거절은 늘 당해 왔기 때문에 상관이 없는데, 그것 때문에 상대와의 관계가 단절되는 게 두렵다"고 대답했다.

또한 정태희는 "내 역할이 크지 않다고 생각될 경우 굳이 나서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장점으로 보자면 정확한 성격이다. 그런데 구분이 너무 정확하면, 자신만의 벽에 갇혀 버린다. 소개팅에서도 자신의 틀을 계속해서 얘기했다. 틀을 벗어나야 관계가 발전된다"고 조언했다.



오은영은 자신감 없는 정태희에 대해 "자신이 어쭙잖아 보이거나 유능해 보이지 않는 상황에 발을 들여놓지 않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분석만으로는 상대방의 마음을 측정할 수 없다. 상대에게 마음을 고백했을 때 '거절해도 괜찮아'라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사람을 통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희수는 '나는 솔로' 촬영 이후 악몽에 시달렸다고. 이희수는 "글로 적고 나니 어느 정도 정리가 돼서 스스로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이희수와 정태희는 수학과 출신이었다. 오은영은 "수학은 논리적으로 증명하는 학문이다. 인간관계와는 상반된 성격이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은 정량화하기 쉽지 않다. 있는 그대로 소통하는 감정 언어에 서툴다"고 말했다.

'어떻게 해야 연애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오은영은 "이희수 씨는 잘해 보려고 하는 장점이 있다. 조급해하지 말고 말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정태희에게는 "잘해 보려는 의지는 있으나 상대 앞에서 생각의 흐름이 얼어 버린다. 상대가 뭘 물어보면 대답한 후 다시 질문하라"고 조언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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