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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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정 "'짧은대본'으로 많이 알아봐…법대 진학? 배우 꿈 위해서"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3.05.31 12:57 / 기사수정 2023.05.31 12:57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윤상정이 배우를 꿈꾼 계기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윤상정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장혁 분)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장나라)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극 중 윤상정은 권지훈(김강민)의 아내 이미림 역을 맡았다. 예상치 못하게 지훈과 얽히며 권가(家)의 막내며느리가 된 그는 당차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톡톡 튀는 존재감을 뽐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윤상정은 인기 웹드라마 ‘짧은대본’에서 소심하고 자존감 낮은 이나 역으로 출연, 해당 유튜브 채널 내 최다 조회수 약 800만 회를 기록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야무진 매력의 기획팀 팀원 지예인 역으로, ‘사내맞선’ 속 식품개발 1팀의 해맑은 오지라퍼 김혜지 역으로 연이어 출연해 사랑을 받았다. 또 tvN 드라마 ‘별똥별’에서는 귀여운 비주얼과 유쾌한 말투를 선보이며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매 작품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윤상정. 주로 어떤 작품으로 많이 알아보냐고 묻자 "아무래도 '짧은대본'이나 '사내맞선'"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촬영 때문에 파주 카페에 갔는데 '패밀리'를 보시고 알아보시더라. 몰아보기 중이시라고 하더라"라고 일화를 전하며 웃었다.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상정은 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현재 법학과에 진학 중이다.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와 법학과에 진학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윤상정은 "처음에는 연극영화과로 진학을 했는데 전과했다. 제가 배웠던 걸 말고 다른걸 배워보고 싶었다. 고등학교때부터 제 주위에는 대부분 다 예체능을 하고 있어서 다른 세계는 잘 모르겠고 알 수 없는 것들도 너무 많더라"라며 대학교를 옮긴 이유와 다른 학과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게 20대 때에는 학교라고 생각했다. 학교에서 다른 전공을 하면 인문계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얘기해볼 수 있고, 결론적으로는 연기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연기를 잠시 접은 것이냐고 물어보시는데 전혀 아니고 연기를 하려고 진학한 것"이라고 법학과 진학 이유를 밝혔다. 

통통튀는 매력을 지닌 배우 윤상정에게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질문했다. 그는 '나 혼자 산다'를 언급하며 "근데 혼자 살지 않아서…"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전지적 참견 시점' 또한 좋아한다. 출연해 보고 싶다"라며 예능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맡아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서 윤상정은 "전문직"이라며 망설임 없이 답했다.

그는 "법정물도 좋아하고, 의학도 좋아한다"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배우로서의 목표에 대해서는 "정제되지 않은 날것의 느낌을 좋아한다. 저는 자연스럽게 삶에 스며드는 배우가 되고싶다"라며 "믿고 보는 배우,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고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패밀리' 시청자들에게 "DM으로 해외에서도 메시지가 온다. 댓글 하나하나가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된다. 제 연기를 주의 깊게 보고 계신다는 생각에 정말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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