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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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팬"...구교환→한예리 캐스팅 가능했던 이유 (박하경 여행기)[종합]

기사입력 2023.05.23 18:1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박하경 여행기' 이종필 감독이 초호화 캐스팅의 비결을 밝혔다.

23일 오후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의 시사 간담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종필 감독과 배우 이나영이 참석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다.

이나영은 '박하경 여행기'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보시면 아시지 않을까"라며 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미드폼 등 구성이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신선하면서도 담백했다"며 "이 시대가 다들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 시대이기에 어쩌면 잠시라도 멍 때리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거하지 않게 편안하게 보면서 공감하고, 그 안의 감정들을 같이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박하경 여행기'는 이나영의 4년 만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은 것은 물론, 구교환, 한예리, 서현우, 선우정아, 신현지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이종필 감독은 캐스팅에 대해 3가지 이유가 있었다며, 첫째는 진심으로 바랐고 둘째는 대본이 좋아서였다고 답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셋째 이유로는 "배우 모두가 공통적으로 이나영 배우님의 팬이었다"며 초호화 캐스팅의 비결을 밝혔다.

타이틀롤을 맡았던 이나영 역시 이런 캐스팅이 가능하다는 것에 놀랐다고. 이나영은 "연기해보고 싶은 분들이 다 출연해주신다고 해서 너무 행운이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장 기억이 남는 배우는 누구냐는 질문이 있었지만, 이나영은 특별히 한 사람을 꼽는 것이 힘들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선우정아에 대해서는 "진짜 배우처럼 색깔을 지우고 현장에 오셨더라"며 "제가 오히려 따라갔다. 많이 떠셨지만 굉장히 유연하게 잘해주셔서 제가 오히려 그 눈빛을 따라서 연기했다"며 가수임에도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 크게 감탄했다.

선우정아 외에도 한예리와 함께할 때는 눈빛만 봐도 눈물이 날 만큼 역할과 극에 크게 몰입했었다는 이나영은 "제가 원래 현장을 재밌다고는 말하지 못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정말 재밌게 찍었다. 누구라고 한 명을 꼽을 수는 없다"며 함께 했던 모든 배우들과의 호흡이 좋았다고 답했다.

'박하경 여행기'는 오는 24일 웨이브를 통해 첫 공개된다. 

사진 = 고아라 기자, 웨이브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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