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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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이혼 언급 "아버지 만나고 숨죽여 울던 아들…무슨 죄가 있냐" (회장님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23 06:2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회장님네 사람들' 고두심이 이혼을 언급하며 자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약 20년 만의 부부 상봉으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김용건과 고두심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용건은 둘째 아들의 결혼식에서 25년 만에 전 부인을 만났다고 밝혔다. 그러자 고두심은 이혼을 언급하며 "아이들이 아파할 필요 없다. 우리의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옛날에 이혼 후 아이들 아빠가 집에 와서 시간을 보낸 후 가는데 아들이 '아빠 안녕히 가세요'라고 하더라. '아빠 다녀오세요'가 인사이지 않냐. 지금 가면 금방 와야 되는 것이 아버지 않냐. 근데 '안녕히 가세요'라고 하더라"라며 과거를 회상하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고두심은 "그러고는 2층으로 올라가서 (숨죽여) 울더라. 그걸 보면서 '내가 잘못한 일이구나' 싶었다. 그 생각 때문에 애들한테 지금도 걸리는 일이다. 애들이 무슨 죄가 있냐. 아들 정환이가 그래서 더 샤이해진거다. 아빠의 기운이 없어서"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너무 크다. 아버지라는 존재가 다리 부러져서 누워있어도 있어야 한다. 정신이 있는 거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후  김용건은 고두심과 '쑥캐기' 데이트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과거 짝사랑했다고 밝혔고, 고두심은 "오빠를 남편감으로 생각 못한게 여자들이 너무 옆에서 기웃거려서 싫었다. 내 거 될 것 같지도 않더라. 그게 싫었다"라고 전했다. 김용건은 "내가 놀아보지는 않았지만. 놀면 결혼하면 안정된 생활을 한다고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tvN STORY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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