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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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머리카락·속눈썹 뜯어먹는 금쪽이…오은영 "잠깐만요!" (금쪽같은)

기사입력 2023.05.19 20:43 / 기사수정 2023.05.19 20:43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금쪽같은 내새끼' 스트레스로 자신의 털을 뽑는 금쪽이가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분노를 참지 못해 속눈썹을 뜯어 먹는 14세 금쪽이가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금쪽이 어머니는 "초등학교 때 ADHD 판정을 받고 약물, 언어, 놀이치료를 해왔는데 긴 시간과 돈을 투자해도 나아지는 걸 많이 못 느꼈다. 최근에는 또 다른 문제가 나타나서 본인 스스로도 힘들어 한다"고 입을 열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머리를 자르러 미용실에 간 금쪽이의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금쪽이의 이마가 휑해 모두가 놀란 가운데, 금쪽이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다 뜯는다고. 금쪽이는 휑한 이마를 가리려 파마를 하기로 결정했다.

머리카락에 이어 눈썹과 속눈썹도 뽑는다는 금쪽이. 심지어 속눈썹을 뽑다 눈에 상처까지 입어 오은영 박사를 비롯한 모두가 탄식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잠깐만요"를 외쳤다. 



오은영은 "걱정스럽다. 보통 부모들은 조금만 원형 탈모가 와도 걱정한다. 근데 금쪽이는 태연하게 행동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금쪽이 어머니는 "5학년 때 정수리가 손바닥만큼 뽑혀있었다. 그걸 보고 나니까 몸이 떨리더라. 주로 공부할 때나 자기 전에 (털을) 뽑는다. 머리를 뽑아서 창틀이나 서랍장에 숨겨 놓는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금쪽이의 상태를 오은영은 '발모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발모광은 나이가 먹을 수록 (털을 뽑는) 부위가 넓어진다. 증상이 어린 나이라면 조금 더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금쪽이처럼 13세 이후 지속된다면 예후가 썩 좋지 않다"며 "지금이 중요한 시기다. 일단 가장 큰 원인은 불안과 스트레스다. 머리를 뽑다가 나중엔 턱수염, 구레나룻까지 뽑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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