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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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회 등판 피했고→"볼끝 제일 좋다"…윤영철, 휴식 없이 로테이션 돈다

기사입력 2023.05.19 16:26 / 기사수정 2023.05.19 16:2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슈퍼루키 윤영철(19)이 휴식 없이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윤영철은 지난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팀 7-6 승리에 공헌했다.

17일 경기를 앞두고 김종국 KIA 감독은 "다음주는 일주일에 두 번 (선발로) 들어가는 순서다. 로테이션을 걸러서 투구수와 이닝을 조절해 줄 생각이다"라며 윤영철의 휴식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전날 대구 KIA-삼성전이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며 KIA는 계획을 수정했다. 19일 광주 키움전을 앞두고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윤)영철이가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공에 힘이 없으면 휴식을 주려했는데 이틀 전에 던지는 거 보니 볼끝이 제일 좋았다. 아직 체력과 구위가 괜찮다. 다음주 수요일에 던지고 로테이션대로 간다"라고 이야기했다.

선발투수들의 등판이 하루씩 밀리며 윤영철은 다음주 2회 등판을 피했다. KIA는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 중인 윤영철을 제외시킬 이유가 없다. 윤영철은 오는 24일 대전 한화전에 출격 예정이다.

KIA는 키움전에서 류지혁(3루수)-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우익수)-이우성(좌익수)-김호령(중견수)-한승택(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 마운드는 이의리가 지킨다.

소크라테스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부활을 알렸다. 김 감독은 "자신감이 조금 더 생긴 것 같다. 중심타자여서 주자가 있거나 찬스때 장타를 쳐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년처럼 날씨가 더워지면 컨디션이 더 올라갈 것 같다"면서 "(황)대인이도 결정적인 찬스때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틀 동안 두 선수가 중요할때 너무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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