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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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킬러' SON 출격…토트넘, '손·케·송' 스리톱으로 유럽무대 겨냥 [PL 라인업]

기사입력 2023.05.13 22:04 / 기사수정 2023.05.13 22:0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애스턴 빌라 킬러' 손흥민을 앞세워 승점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애스턴 빌라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진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토트넘은 현재 승점 57(17승6무12패)로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한편, 빌라는 리그 8위이지만 승점이 54(16승6무13패)라 토트넘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토트넘은 3-4-3 전형을 내세웠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키고, 클레망 랑글레,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이 백3를 형성한다.

좌우 윙백엔 벤 데이비스와 페드로 포로가 출격한다.

중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이 지키고, 최전방 3톱 자리엔 손흥민, 해리 케인, 히샤를리송이 이름을 올렸다.



빌라는 4-4-2로 맞섰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알렉스 모레노, 타이론 밍스, 에즈리 콘사, 애슐리 영이 백4를 꾸렸다.

중원엔 제이콥 램지, 더글라스 루이스, 존 맥긴, 레온 베일리가 출전. 최전방에서 올리 왓킨스와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토트넘 골문을 노린다.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간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은 토트넘 입장에서 빌라전 패배만큼은 면해야 한다. 승점 차가 3점뿐인 만큼 빌라가 만일 토트넘을 대파한다면 순위가 역전될 수 있다.



그렇기에 토트넘은 빌라 원정 경기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한 이후 빌라 상대로 6경기 6골 1도움을 기록 중인데, 이 중 5골이 지난 두 번의 원정 경기에서 나왔다.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때 빌라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3-2 승리를 이끌었던 손흥민은 지난 시즌엔 해트트릭을 달성해 4-0 대승을 완성시켰다.

더군다나 손흥민은 최근 9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골 감각이 상당히 올라온 상태이다. 손흥민이 득점을 통해 토트넘 승리를 이끌며 다시 한번 '빌라 킬러'로서의 면모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토트넘, 빌라 SNS, 로이터/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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