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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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쓴 "집에 김치냉장고 4대…누가 보면 종갓집인 줄" (효자촌2)[종합]

기사입력 2023.05.08 22:5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효자촌2' 제이쓴이 어머니의 소박한 소망에 울컥했다.

8일 방송된 ENA '효자촌2'에서는 어머니의 속마음에 울컥하는 제이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모님에 대한 문제를 푸는 '효자 골든벨'이 진행됐다. 꼴찌를 한 사람에게는 동굴 야외 취침 벌칙이 있었다.

박쥐가 나올 정도로 으스스한 동굴 야외 취침 소식에 제이쓴이 "엄마가요, 제가요?"라고 묻자 제이쓴의 어머니는 "아들이겠지. 설마 엄마를 동굴에서 재우려고?"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PD는 "합의하십시오"라고 받아쳤고, 이에 제이쓴은 "진짜 불효자같다. 그런 뜻이 아니다"라며 입을 틀어막았다.



첫 번째 문제는 부모님의 이름이었다. 자식이라면 누구나 맞힐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에 모두가 수월하게 첫 문제를 패스했다.

이어진 문제는 자신을 제외하고 부모님이 좋아하는 연예인이었다. 높은 난이도에 아들들은 "어떻게 맞히냐"며 반발했고, 결국 아들들은 반쯤 포기한 채로 하나둘씩 정답을 들었다.

윤지성은 백지영을 들었으나 오답이었다. 어머니는 노래는 백지영의 것을 좋아하지만 배우 유준상의 뮤지컬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제이쓴은 배우 한석규를 들었다. 이는 정답이었다. 제이쓴의 어머니는 예상 외로 정답을 맞힌 제이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제이쓴은 "예전에 '은행나무 침대'인가 포스터를 보고 엄마가 '저 배우 진짜 멋있다'고 한 적이 있었다"고 정답을 쓰게 된 계기를 밝혔다. 어머니는 "나는 잘생긴 것보다 매력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배우 한석규는 맞힐 지 몰랐다. 대박이었다"며 이후에도 깜짝 놀랐다.

유재환은 가수 이찬원을 들었지만, 어머니는 "전혀 아니다"며 자신의 최애 연예인으로 조영남을 골랐다.



마지막 문제는 부모님이 갖고 싶은 것이었다. 제이쓴은 명품 C사의 백을 정답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되게 내가 속물같다"고 민망해했다. 홍현희는 "저희 어머니 그럴 분 아니십니다"라며 시어머니를 감쌌다.

제이쓴이 제시한 답은 정답이 아니었다. 정답은 김치냉장고였다. 정답을 들은 제이쓴은 "왜 이렇게 소박해"라며 울컥했다.

이어 "내가 몇 대를 사다 줬는데. 4대 있어, 우리 집에. 누가 보면 종가집인 줄 안다. 꼴랑 두 식구 사는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 = ENA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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