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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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히샤를리송, 이렇게라도 '비둘기춤' 실컷 춰라…'폭풍 세리머니'

기사입력 2023.05.04 11:2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히샤를리송이 올 시즌 리그에서 득점 부진으로 거의 하지 못했던 비둘기춤을 팬들과의 만남에서 선보였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브라질 듀오가 구단에서 팬들을 상대로 축구 게임 기술을 테스트했다"며 히샤를리송과 에메르송 로얄이 팬들과 만나 비디오 게임 플레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엔 두 선수는 두 명의 팬과 만나 축구 게임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는데, 히샤를리송이 득점 이후 비둘기춤을 추며 팬들을 놀리는 장면까지 공개됐다. 

히샤를리송의 전매특허 세리머니이기도 한 비둘기춤은 지난 리버풀과 토트넘의 경기에서 히샤를리송이 올 시즌 리그 첫 득점이자, 토트넘 소속 첫 리그 득점을 올리고 추며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크로스를 받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는데, 그는 곧바로 상의를 탈의하고 손흥민과 함께 고개를 앞뒤로 넣었다 빼며 비둘기 몸짓을 흉내 냈다. 



비둘기춤은 그가 에버턴 시절 활약할 때마다 자주 봤던 세리머니였지만, 올 시즌에는 리그에서 1골, 공식전 3골에 그친 히샤를리송의 부진 때문에 좀처럼 볼 수 없었다. 

하지만 토트넘이 공개한 영상 속에서 히샤를리송은 게임 속 선수들로 득점한 후 두 번이나 비둘기춤을 추며 득점에 환호했다. 

팬들도 만회골에 성공한 후 그의 세리머니를 따라 하며 도발하기도 했다. 경기장에서 자주 볼 수 없던 비둘기춤이었지만, 팬들과의 만남에서는 마음껏 출 수 있었다.

다만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거듭한 히샤를리송이 다음 시즌에는 비둘기춤을 경기장에서 자주 선보이기를 토트넘 팬들은 더욱 바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연합뉴스, 토트넘 공식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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