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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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초비상 '허리 통증' 고우석, 1군 엔트리 말소…'충격 4실점' 이유 있었다

기사입력 2023.05.01 18:15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한 LG 트윈스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가 없는 1일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1군에 등록된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김민수 한 명이다.

말소된 선수는 총 9명으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고우석이다. 그는 30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실점으로 크게 부진했고, 결국 시즌 첫 패전까지 떠안았다. 부상 복귀 후 최악의 투구였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쳤다. LG 구단은 1일 "고우석이 30일 KIA전 도중 허리 불편함을 호소해 오늘 병원 진료 결과 허리 근육통으로 주사 치료를 받았다. 일주일 이상 통증 회복 기간이 필요해 오늘 말소했다"고 고우석의 몸 상태를 전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또 한 명의 클로저, NC 다이노스 이용찬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4월 중순까지만 해도 순항하다가 21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최근 4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기록했다. 3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세이브를 올린 김시훈이 이용찬의 공백을 메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두산 베어스 내야의 한 축을 책임지던 내야수 안재석도 전열에서 이탈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 휴식이 필요하다. 말소 전날이었던 30일 SSG 랜더스전에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안정감 있는 수비로 선발투수 곽빈을 도왔다. 올 시즌 성적은 18경기 43타수 8안타 타율 0.186 1홈런 4타점이다.

9연패에 빠진 KT는 무려 4명의 선수를 2군에 내려보냈다. 포수 강현우, 내야수 신본기·이상호, 외야수 송민섭이 짐을 쌌다. 2일 SSG전을 앞두고 새 얼굴을 대거 콜업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빠진 황성빈 대신 엔트리에 등록된 롯데 외야수 장두성, 올 시즌 1군에서 단 2경기만 등판한 키움 좌완투수 이영준도 2군으로 내려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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