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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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출신 문희 "가수, 기회가 있겠죠...'믿보배' 되고파"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3.05.07 14: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문희가 데뷔를 떠올리며 배우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최근 문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작품 공개와 동시에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극 중 문희는 '사격 에이스' 이나라 역으로 분해 깊은 인상을 남기며 주목받았다. 친구들에 비해 감정 기복이 적고 이성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감정적으로 가장 큰 고비도 있었다고.

문희는 "잔인한 장면들이 많다. 목이 잘린 모형을 사용하는데 모형일지라도 무섭고 잔인하더라. 그런 모습을 보고도 친구들이랑 도망가야 했다"라며 무서움을 누르고 친구들과 함께 도망을 가야 했던 장면을 떠올렸다.



파트1에서부터 차분한 모습을 보이던 이나라는 투표 조작과 수능 취소 소식을 숨긴 친구들에게 처음으로 감정을 드러내며 화를 낸다. 문희는 "함께 버티면서 친구들도 잃었다. 그때부터 나라도 정말 많이 힘들었고, 친구를 잃지 않고 싶은 감정 표현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감정 표현을 하게 될 수밖에 없었고, 묵묵히 있을 수만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작품을 통해 배운 점은 무엇일까. "한마음 한뜻으로 에너지 있게 똘똘 뭉쳐서 작품을 했다. 그 에너지의 좋은 기운들이 시청자분들에게도 느껴진 것 같다"며 현장 분위기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전했다.

롤 모델에 관한 질문에는 극 중 배우들을 언급했다. "예전에는 롤 모델이 있었다고 얘기를 했는데 지금은 두지 않고 있다. 이번 현장에서 또래 친구들과 언니 오빠들한테 배운 게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롤 모델을 두기 보다는 만나는 배우들의 좋은 점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대장 역할을 맡은 신현수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난도 많이 쳤다. '내가 구해야 하는데 멋있는 장면 네가 다한다'고 하시더라. 액션 씬이 있을 때마다 배운 점도 되게 많았다. 저희를 친구처럼 편하게 대해주셔서 고민 상담 같은 것도 했다"고 전했다.

문희는 아이돌 그룹 2015년 '마이비'로 데뷔했고, 2017년 '보너스베이비'로 재데뷔했다. 또 서바이벌 오디션 '아이돌 학교' '믹스나인'에도 참여하며 가수에 대한 의지를 보여왔지만, 이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문희는 "아이돌 준비할 때부터 연기에 꿈이 있었고 자연스럽게 연결이 됐던 것 같다. 틈틈이 준비 했던 일이라서 자연스럽게 좋은 기회로 작품도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수에 대한 미련은 없을까. "꾸준히 활동하다 보면 음악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때 열심히 노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문희는 "꾸준히 성실하게 임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는 걸 항상 믿고 있다. 그런 생각을 항상 하면서 살아왔다. 이번 작품도 만날 수 있었던 게 성실하게 준비하고 기다려서 이런 기회도 얻을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끈기를 보였다. 좌우명 또한 "포기하지 않는 성실함"이라고.

언제부터 연예인의 꿈을 키우게 됐을까.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아이돌에 국한돼서 활동을 생각하진 않았다. 그런데 아이돌을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됐다. 다방면으로 잘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답했다.

문희는 배우로서 "꾸준히 맡은 바를 성실하게 해내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믿고 보는 배우로 확실하게 타이틀 같은 단어가 떠오르는 캐릭터,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며 눈을 반짝였다.

끝으로 '방과 후 전쟁활동' 시청자들에게 "나라의 마음을 잘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진심이 통했다고 생각이 든다"며 "염색을 한 캐릭터는 처음이어서 어색할 수도 있었을 텐데 이나라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좋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행보를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사진=AIMC, 티빙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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