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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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도 있었다"…'학폭 의혹' 스파링 영상 공개에도 입장차

기사입력 2023.04.26 17:01 / 기사수정 2023.04.26 18:16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유튜버 이진호가 배우 남주혁의 학교 폭력 의혹을 다시 돌아봤다. 이와 함께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이 공개한 스파링 영상도 공개했다.

26일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에는 '대체 왜 억울해 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진호는 남주혁의 학교 폭력을 되짚으며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와 남주혁 간 대면이 이뤄졌다"고 흐지부지됐던 사안이 반전을 맞았다고 했다.

대면에서 양측의 기억이 너무나도 엇갈렸다며, 한 매체도 이를 다뤘다고. 해당 보도에 따르면 남주혁과 A씨는 대면에도 상반된 입장이 지속됐다.

이진호는 "양측은 여러 차례 만났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주장이 너무나도 엇갈렸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당사자 간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마무리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입장에 대해 이진호는 "문제가 있었다면 (소속사에서) 조치를 하고 사과했을 텐데 그런 내용이 없었다. A씨가 주장하는 상황 자체가 없었기에 사과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진호는 "남주혁과 동창들, 선생님들은 학폭은 없었다고 일관된 주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 당사자 2명이 있고, 주장이 일관되고 구체적이다. '빵셔틀이 있었다', '친구들의 강압으로 어쩔 수 없이 스파링을 했다', '카톡 감옥으로 인한 피해를 당했다' 등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카톡 감옥 피해 당사자는 관련 자료를 공개했음에도 흐지부지 넘어갔다"며, "어떤 내용이 학폭이 아니라는 것인지 피해 당사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이 9개월이 흘렀다"고 이야기했다.



친구들의 옹호 이유에 대해서는 확인할 길이 없다면서 "피해 당사자들에게 직접 물어보고, 관련 자료 넘겨달라고 했지만  명확하게 증명할 자료 확보는 어려웠다더라"고 했다.

또 이들은 "'이 내용을 증언해줄 친구들이 없다', '재학 당시에도 왕따를 당했고, 학폭 피해를 당했는데 이 과정에서 내 편을 들어주는 친구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안타까운 상황이다"라고 했다.

증언이 엇갈리는 '스파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진호는 "친구들이 쉬는 시간에 레슬링이나 싸움을 하는 거다. 원해서 하는 게 아니다. 동물원의 원숭이가 되는 거다. 친구들이 지켜보는 과정에 스파링을 하면서 다른 친구들에게 웃거나 손가락질 당하는 거다라는 내용이었다"고 했다.

이어 "이 주장 이후 친구들 다수가 스파링은 없었다고 주장헀다. 한동안 시간 흐른 후 스파링이 있긴 했다, 또 일부 친구들은 스파링은 없었지만 레슬링은 있었다 장난으로 투닥거렸다고 했다"며 말이 엇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진호는 "처음 이 주장이 나온 후 스파링 없다고 주장했지만, 영상을 통해 있음을 확인했다"며 피해자가 찍힌 스파링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어두운 교실에서 학생 2명이 많은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스파링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중 한 명은 허공에 날라차기를 하다 넘어졌고, 이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웃음 소리도 담겼다.

이진호는 "이 친구는 물어보니까 '하기 싫었는데 억지로 했다', '괴로운 상황이었다', '이번 한 차례가 아니었다'고 했다"며 "피해 당사자들은 (스파링 자리에) 남주혁이 있었다고 주장, 남주혁 측과 친구들은 남주혁이 이 자리에 있지도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진호는 "남주혁이 카톡감옥에 메시지를 남겼다는 증거는 있다. 다만 남주혁이 스파링에 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재차 말했다. 

끝으로 그는 "피해자들이 2차 피해로 괴로워하고 있는데 교사가 학폭은 없었다 선을 그을 수가 있는지, 이런 주장때문에 괴롭고 힘들다"는 피해 당사자들의 말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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