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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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나 좀 태워 줘"…'방탕한 천재', 여친도 남다르네

기사입력 2023.04.18 23:5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축구 천재'는 여자친구도 남다르다.

델레 알리의 모델 여자친구가 중요부위를 시원하게 노출한 화보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영국 '더선'은 18일(한국시간) "알리의 모델 여자친구 신디 킴벌리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히치하이킹 콘셉트의 중요부위 노출 화보 사진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킴벌리는 이날 개인 SNS에 4장의 화보 사진을 올렸다. 배가 훤히 드러나는 흰색 상의와 짧은 스커트를 걸치고 갈색 부츠만 신은 킴벌리는 도로 위에서 히치하이킹을 하는 포즈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3장의 사진에 특이한 점은 없었다. 노출도가 있는 의상을 입었지만 잡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화보 수준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사진은 상당히 과감했다. 중요부위를 드러낸 채 히치하이킹 자세를 잡은 모습이 파격적이었다.

엄청난 화제가 됐다. 더선에 따르면 킴벌리가 사진을 게시한 뒤 불과 2시간 만에 무려 15만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지금은 무려 29만개의 '좋아요'가 찍혔다.

팬들은 "사진들이 사랑스럽다", "모델과 사진작가 모두 재능이 넘친다"고 열광했다.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이라고 불렸던 축구선수의 여자친구다운 모습이다.



킴벌리 남자친구 알리는 19살이던 2015년 재능을 인정 받아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했다. 이후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DESK' 라인을 편성해 구단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지난 2018/19시즌에는 토트넘의 첫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도와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등 자국 대선배들과 비견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행보는 안타까울 뿐이다. 방탕한 생활과 자기관리 실패로 재능을 꽃피우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입지를 잃고 지난해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에버턴에서도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못했던 알리는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나더니 그 곳에서는 아예 명단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최근 임대 종료 후 에버턴으로 돌아왔지만 씹는 담배, 높은 도수의 술, 환각 성분이 포함된 웃음가스를 들이켜 구설수에 올랐다.



지금은 무릎 수술을 받고 병원에 누워 있다.

이런 알리의 모습을 본 팬들은 '방탕한 천재' 혹은 '몰락한 천재'라고 부르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킴벌리가 남자친구를 대신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진=킴벌리 SNS, 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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