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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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 "인생 최저 몸무게 찍었지만…작품 안 끝났으면 해"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04.10 14:54 / 기사수정 2023.04.10 14:5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사랑이라 말해요' 이성경이 작품을 마무리하며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감독 이광영) 이성경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이성경 분)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김영광),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이성경은 최선전람의 계약직 인턴 심우주 역을 맡았다.

이날 이성경은 "너무 아쉬워서 작품이 안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사실 여운이 정말 많이 남고, 이야기가 짠하지 않나. 촬영 끝나고 방송을 보고 있다보니까 보는 입장인건지 연기한 입장인건지 모를 정도로 이입해서 보고 있는데, 시청자들과 같은 마음으로 보고 있어서 아쉬움이 크다"고 작품의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심우주를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초반에는 어떡하지 할 정도로 마음이 처지고 힘든 건 있었다. 그런데 두어달 지나니까 현장에서 까불거리기도 했다"며 "사람이 힘들 때 모든 사람들 앞에서 힘든 거 내색하지 않듯 겉으로 웃을 수 있는 게 생기더라. 초반에는 집중이 많이 필요했고, 감정 잡아가는 게 힘들다보니 잠도 못자고, 살도 많이 빠졌었다. 그래서 역대 최저 몸무게를 찍었었다"고 밝혔다.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묻자 "지금 작품을 하고 있다보니까 동생에게 부탁해서 부모님께 틀어드리라고 했는데, 혼자서 보고 있는 거 같다. 부모님은 아직 못 보신 거 같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동생과 친척동생들이 최고의 모니터 요원들인데, 난리가 났다. '이렇게 헤어지면 어떡해' 하면서 피드백을 준다. 그 어느 때보다 구체적인 피드백을 주고 있어서 고마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이라 말해요'는 12일 15, 16회가 공개된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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