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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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 맞담배' 김숙 "금연침 80개 맞았는데…빼자마자 흡연"

기사입력 2023.04.03 10:24 / 기사수정 2023.04.03 10:2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김숙이 금연을 위해 애썼던 과거를 떠올렸다.

30일 VIVO TV 유튜브 채널에는 '대학원 간다고 아부지에게 삥땅 친 마흔 살 김숙 어떤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송은이와 김숙은 담배 피우는 아버지가 고민이라는 사연을 받았다. 사연자는 '아버지가 40년가량 담배를 피워오셨는데 작년 겨울 뇌경색으로 입원하셨다. 운 좋게 큰 후유증 없이 퇴원하셨지만 한 번 금연에 실패한 후 계속 흡연 중이다. 걱정돼 잔소리를 해 사이가 안 좋아지는 것 같다'며 금연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이에 김숙은 "저는 흡연자로 살면서 느꼈던 이야기를 해드리겠다"며 "아버님이 40년 정도 피웠으면 사실 끊기가 어려웠을 거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김숙은 "나도 친구들이랑 같이 끊으려고 금연초도 사주고, 니코틴 패치고 사주고, 데리고 가서 금연침도 맞혔다"며 "새끼손가락에 침 80개씩 꽂고, 귀에 꽂아가지고 하는 거 있다. 그거 빼자마자 (친구랑) 같이 담배 피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게 참 이상한데, 이걸 피우면 몸이 안 좋아지는 걸 뻔히 아는데 하나만 생각하는 거다. '어떤 사람은 담배 피워서 120살까지 살았대'하는데 그건 특별한 사람이겠지"라고 말했다.

이후 송은이와 김숙은 사연자에게 "간식을 사다 드린다던지" 등 아버지의 관심을 담배가 아닌 다른 곳에 돌리는 방법을 추천했다.

해당 사연은 최근 유재석이 비보티비에 게스트로 출연해 김숙과의 맞담배 에피소드를 밝힌 후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관련 질문을 받은 유재석은 "맛있게 피운 적이 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당시 유재석은 "그러나 숙이와 저는 지금 노담"이라고 강조했다.

사진=VIVO TV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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