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6:02
연예

김민경 "딱밤으로 유민상 비염 고쳐"…민경훈 "몽둥이 맞은 기분"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3.03.30 06: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코미디언 김민경이 국가대표급 파워로 이목을 모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김민경, 오나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민경은 '맛있는 녀석들' 하차를 언급하며 "8년을 했다. 마지막을 웃으면서 끝내고 싶어서 첫 녹화 때 '맛있게 먹고 멋있게 끝내자' 하고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항상 잡아주시는 카메라 감독님이 계셨는데, 그 감독님이 제가 앉자마자 눈물을 참으시더라. 그 순간 참고 있었는데 눈물이 나왔다. 끊어서 울만큼 울고 시작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김민경은 잘 먹는 이미지 때문에 고충이 있다며 "친구랑 야구 경기를 보다가 치킨이 떨어졌다. 주우려고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야구는 안 보고 '쟤가 저걸 주워먹나 안 먹나'를 보고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사람들이 보니까 자중하자 싶어서 야구를 보는 척 하다가 다 앞을 볼 때 살짝 주워서 먹었다. 어딜 가든 저를 관찰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김민경은 국제 사격 대회 출전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민경은 "경기를 총 4일 했다. 첫날 첫 경기에서 제 이름이 먼저 호명됐다. 순서가 랜덤으로 정해졌다"며 "듣는 순간 '어떻게 해야되지?'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사실 저희는 BB탄으로 연습을 많이 했다. 한국은 총 소지가 안 되지 않나. 그래서 대회가 열린 태국에서 총을 빌려서 거기서 처음 쏴봤다. 저는 스케줄 때문에 아침에 와서 연습을 거의 못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조금 아쉬운 게 방송을 하면서 축구도 하고 사격을 연습했었어야 했다. 한창 바쁠 때였다. 준비를 제대로 못 했다는 아쉬움이 있어서, 만약에 또 나간다면 모든 걸 다 멈춰놓고 제대로 하고 싶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운동 천재'라는 별명까지 얻은 김민경은 도장 방문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민경은 "킥을 배우고 있을 때, 관장님이 한 번 차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냥 발로 찼는데 (날라가셨다)"라고 전했다. 이에 정형돈은 "우리 남자 셋 중에 가위바위보 진 사람이 엉덩이 한 번 맞아보자"라고 제안했다.

가위바위보 패자는 민경훈이었다. 김민경의 니킥을 경험한 민경훈은 "대박이다. 선생님한테 몽둥이로 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욕할 뻔한 거 알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유민상 선배가 김종국 오빠한테 딱밤을 맞고 왔다더라. 근데 민상 선배가 '네가 더 세더라'라고 했다. 민상 선배가 비염이 있는데 제가 (딱밤으로) 뚫어줬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종국은 "제가 맞았던 사람 중에 추성훈 형이 제일 셌다. 제가 맞아보고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살벌한 퍽 소리가 났고 김종국은 "민경 씨의 딱밤은 너무 따갑다. 그리고 이마를 맞았는데 코까지 아프다"라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