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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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로맨스' 이선균 "장발, 애 데리고 다니기 창피…아이라인 그립다"

기사입력 2023.03.24 11:42 / 기사수정 2023.03.24 11:42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선균이 마음놓고 망가진 비주얼에 대해 이야기했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원석 감독과 배우 이하늬, 이선균, 배유람이 참석했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하늬는 발연기로 국민 조롱거리로 전락한 톱스타 여래를 맡았으며, 이선균은 여래를 구해주는 재벌 조나단을, 공명은 자신의 최애인 여래를 옆집에서 만나게 되는 4수생 범우를 연기한다. 배유람은 범우를 돕는 여래 팬클럽 출신 영찬 역을 맡았다.



이날 이선균은 장발과 콧수염 분장을 한 자신의 '조나단 나' 캐릭터 스틸컷을 보고 "이렇게 과장된 역할을 거의 처음 해본다"고 고백했다.

이선균은 "굉장히 즐거웠다. 어느 역할을 맡을 때 캐릭터와 저라는 접점을 찾는데, 이건 오롯이 제가 캐릭터 쪽으로 가서 연기했다"며 조나단으로 완벽히 변신했음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캐릭터를 구축하니 오히려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 머리부터 콧수염 분장까지 많은 도움도 있었다"며 "저 장발 머리가 제일 어울리더라. 사실 저게 가발이아니라 붙임머리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촬영 한 달 전부터 머리를 붙이고 다녔다고 설명하며 "애 데리고 공원가기 창피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선균은 "영화 끝나고 후유증이 있었다. 아이라인을 그리고 다니다가 지우니 허전하더라. 굉장히 그립다"고도 덧붙였다. 이하늬 또한 "이선균이 '아이라인 그리고 다닐까?'라고 분장 지우면서 고민하더라"고 이야기해 또 한 번 현장을 폭소케 했다.

'킬링 로맨스'는 4월 14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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