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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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공개 소환, 부담됐나?...유아인, 돌연 연기 [종합]

기사입력 2023.03.23 19: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피의자 소환 조사를 하루 앞두고 경찰에 출석 일자 조정을 요청했다.

23일 유아인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률사무소 인피니티 측은 입장문을 통해 "마약범죄수사대로부터 24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유아인 소환이 비공개 소환임을 변호인에게 고지했고, 고지 여부를 떠나 피의자 소환은 비공개가 원칙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변호인 측은 모든 언론에서 유아인이 24일에 출석한다는 사실을 기사화했고, 그 중에는 경찰이 출석 일시를 확인해줬다는 기사도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관련 법규정 위배다"라고 주장하면서 변호인으로서 부득이하게 경찰에 출석 일자 조정을 요청한 배경을 전했다. 



특히 "출석을 일부러 늦추려는 의도가 전혀 아니다"라는 점도 강조하며 "경찰과 출석일자가 협의되는 대로 빠른 시간 내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받으며 수사에 협조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은 하루 뒤인 24일 소환 조사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조사를 불과 하루 앞두고 일정 조정 신청 소식이 전해졌고, 유아인 측은 출석을 일부러 늦추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출석 연기를 위해서가 아닌, 비공개 조사를 위해서임을 밝히고 있다.



경찰 역시 유아인의 출석 일정 조정 요청을 받아들여 소환 조사 일정을 연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은 최근 총 7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여한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유아인이 2021년 1월 4일부터 12월 23일까지 투약한 프로포폴 횟수는 73회로 밝혀졌으며, 이번 논란으로 인해 유아인의 주연작인 넷플릭스 영화 '승부'와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영화 '하이파이브' 등이 올해 공개를 앞두고 있었지만 현재까지의 향후 행보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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