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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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도 이강인에 '감탄' "19세에 이런 뛰어난 재능이라니..."

기사입력 2023.03.23 19:00



(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정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마요르카)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23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진행된 콜롬비아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를 '뛰어난 재능'이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을 통해 이강인과 처음 호흡하게 됐다.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TSG(기술연구그룹) 멤버로 활동하며 월드컵 경기를 분석, 연구했고 한국 경기를 꾸준히 팔로우하며 이강인의 활약상 역시 확인했다. 

이강인은 벤투호의 주요 자원으로 활약했고 가나와의 2차전 0-2로 뒤진 상황에서 조규성(전북현대)의 추격골을 돕는 크로스를 올렸다. 이후에도 그는 대표팀의 원정 월드컵 두 번째 16강 진출에 기여하며 국민들에게 감독을 선사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1/22 시즌부터 유소년 시절 성장했던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 새 둥지를 틀었고 2022/23 시즌부터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지도하에 많은 성장을 이루며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도 이강인의 활약상을 놓치지 않고 있었다. 그는 "이강인은 아주 재능이 뛰어난 선수다. 어떤 감독이라도 이런 재능을 가진 19세 선수를 보는 건 흥미롭다"라며 "대표팀에서 난 그에게 많은 메시지를 주며 성장시키고 싶다"라고 기대했다. 



또 그는 "이강인의 마요르카 경기를 지켜봐 왔다. 그가 상장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대표팀에서 더 많은 시간이 주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욱이 어린 나이에 해외에서 한국으로 A매치를 하러 들어오는 점 역시 대견스러워했다. 클린스만은 "해외에서 자국으로 날아와 경기하는 건 힘든 일이지만, 이강인은 웃음을 잃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이강인이 클린스만호에서 존재감을 키워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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