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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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인성논란' 해프닝으로 안 끝난다…소속사 "선처 없다" (엑's 이슈)[종합]

기사입력 2023.03.22 21:50



(엑스포츠 윤현지 기자) 배우 유연석 측이 경비원을 무시했다는 논란은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유연석이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자신의 아버지를 무시했다는 내용의 폭로글이 게재됐다. 폭로글에는 자신의 부친이 6~7년 전 유연석이 있는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했다고 밝혔다. 당시 B씨가 유연석과 일행에게 인삿말을 건네자 유연석은 부친을 비웃고 벌레보는 듯한 표정을 짓거나 삿대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부친이 해당 사건으로 상처를 받아 일을 관뒀다며 "경비원은 그렇게 무시해도 되는 사람인가"라며 한탄했다.

이에 대해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22일 엑스포츠뉴스에 "해당 글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임을 확인했다"며 "게시글 작성자를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 현재 변호사 선임을 마친 상태로, 강력한 법적 대응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와 관련하여 근거 없는 루머나 추측성 글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당부했다.



그러자 폭로글 작성자 A씨는 몇 시간 뒤 "최근 예능 같은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 인기를 끌자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유연석 배우에게 죄송하다. 실제로 뵌 적 없지만 배려심 넘치는 좋은 인성을 가진 배우일 거라고 생각한다. 글은 삭제하지 않겠다"고 작성했다. A씨는 자신의 글에 수정과 삭제 버튼이 있는 캡처로 자신을 인증했다.

소속사는 엑스포츠뉴스에 "고소 취하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당사는 이 상황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하며, 앞서 안내드린 바와 같이 작성자를 상대로 선처 없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최근 유튜브에는 연예인들의 가짜뉴스가 판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교 폭력 등 과거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러한 이슈를 악용한 해당 논란은 씁쓸함을 자아낸다. 누리꾼들은 소속사의 발빠른 대처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유연석은 최근 개봉한 영화 '멍뭉이'에 출연했으며 '런닝맨', '동물농장'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친숙한 이미지를 쌓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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