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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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메시아" 김기수, JMS 정명석 흉내 5일만…결국 사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3.22 09:2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김기수가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을 성대모사로 논란이 되며 비난이 이어진 가운데, 5일만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17일 김기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치킨 먹방을 진행하며  JMS 정명석 말투와 행동을 따라했다.

그는 "하늘이 말이야. 어? 하느님이 나야. 내가 메시아야"라고 정명석을 흉내를 냈고, 누리꾼들이 "왜 그런걸 따라하냐"고 지적하자, 김기수는 "왜 따라 하냐고? 나쁜 XX니까. 개XX라서"라고 반박했다.



JMS 교주 정명석은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를 통해 재조명됐다. 특히 JMS 총재 정명석의 성범죄 혐의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연예계 JMS 신도 찾기가 벌어지며 사이비 종교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



이에 JMS 정명석을 따라 한 김기수에게 네티즌들은 "피해자들이 많은데 불쾌하다", "해학도 없는 성대모사라니 웃기지도 않네", "2차 가해 아닌가" 등의 비난을 이어갔다. 그러자 김기수는 별다른 해명 없이 영상을 삭제했다.

침묵을 이어가던 김기수는 2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결코 어떠한 악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명석의) 흉내를 낸 건 저 역시 그(정명석)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절대 악의를 담거나 안 좋은 의도가 있어서가 아니다. 만약 (성대모사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혹은 보기 불편하셨던 분들에게는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싶다"며 결국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기수, 넷플릭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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