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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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 "♥세븐과 결별 위기, 가족 덕에…" 다사다난 결혼 스토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3.21 17: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5월 결혼을 발표한 세븐과 이다해의 과거 러브스토리가 화제다.

지난 20일 8년 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가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세븐은 자필편지로 5월 6일에 결혼식을 올린다는 사실을 알리며 "8년이란 시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부족한 저를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준 여자친구 이다해 씨와 결혼을 약속했다. 앞으로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으로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발표했다.

이다해는 또한 장문의 글을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래된 연인에서 부부가 되기로 약속했다. 아직은 남자친구라는 말이 더 익숙하지만 그동안 제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큰 행복을 준, 이제는 저의 평생의 반려자가 될 '그븐'에게도 좋은 아내로서 더욱 배려하며 큰 힘이 되는 존재로 살겠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세븐과 이다해는 장기연애를 했음에도 SNS에 서로의 사진을 게재하지 않았으며, 방송 동반출연도 적기로 유명했다. 그런 이들이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결혼소식을 발표하자, 지난해 1월 동반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밝혀진 이들의 러브 스토리가 재조명 됐다.

세븐과 이다해는 함께 식사를 하며 서로를 알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세븐과 이다해는 최성준의 소개로 만났고, 최성준은 각각 이들과 20년이 넘는 우정을 자랑했다.

최성준은 "둘 다 한 번도 과거를 물어본 적이 없다"며 이야기를 시작했고 이다해는 "현재도 중요하지만 과거가 심플하지 않냐"며 세븐을 놀렸다. 세븐은 "이러려고 날 불렀냐"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알콩달콩 면모를 보였다.

이다해는 "(세븐이) 연애를 한 번 시작하면 오래한다"고 이야기를 이었고 세븐은 "다해는 태어나서 (나와)연애를 제일 길게 했다더라. 이렇게 오래 사람을 만난 게 처음이라고 했는데, 난 (이다해와)제일 짧게 한 거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다해는 "아름다운 이야기만 하면 재미없다"며 2021년 세븐과 크게 다퉜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오래 만나다 보니 내 친구와 언니 오빠들이 세븐을 너무 예뻐하다. (헤어질 뻔 했을 때) 우는 사람도 너무 많았다. 심지어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 윗집 아줌마도 울었다"고 심각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최성국 또한 "주변에서 너무 아쉬워했다"며 결별 위기를 맞이했던 세븐과 이다해의 다툼에 공감했다. 

이다해는 "엄마가 제일 아쉬워했다. '그래도 동욱이(세븐)가' 이러며 엄청 내 눈치를 봤다"고 덧붙였다. 그는 "엄마가 처음부터 세븐을 이뻐한 건 아니다. 내 엄마니까 (날 걱정했다)"며 "내가 연애 초반에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나는 (세븐이)너무 좋았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이다해는 "세븐이 정식으로 연애한 지 한 달만에 우리 엄마를 보러 가겠다고 나서더라. 어버이날 선물 들고 가고싶다고 했다"며 세븐과 자신의 모친이 만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세븐은 이다해의 모친의 음식을 맛있게 먹고 "음식 맛있어요, 어머니 합격"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 계기로 친해졌다고.

이다해는 "엄마가 아들같은 마음이 생긴 것 같다. 지금은 너무 팬이다"라며 "우리가 오래 가는 이유도 가족인 것 같다. 세븐도 대가족이다. 누나 둘에 장손이다. 나중에 (세븐의)가족을 만났더니 너무 좋으신 분들이다. 우리가 고비였을 때도 이 사람보다 가족이 너무 아쉬워서 울고 불고 도저히 안 되겠더라. 이 사람같은 남자는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가족은 못 만난다"며 결별 위기를 극복한 사실을 고백했다.

사진 = 세븐, 이다해,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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