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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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복순' 전도연 "액션 잘 할 수 있을지 고민…앞으로 다른 모습 많이 볼 것"

기사입력 2023.03.21 11:37 / 기사수정 2023.03.21 11:37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길복순' 변성현 감독이 전도연과 액션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그랜드볼룸홀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전도연,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과 변성현 감독이 참석했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변성현 감독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다가 아니라 전도연이라는 배우로부터 출발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변 감독은 "쓰고 있는 오리지널 작품 해볼 생각 있냐고 제안을 했는데 긍정적인 답변을 주셨다"며 성덕의 면모를 뽐냈다. 



이어 "무슨 영화를 찍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좋은 영화를 많이 했어서 부담이 됐다. 좀 돌아가자는 생각에 장르 영화를 선택했고, 전도연의 필모그라피에 액션이 없더라. 그래서 장르 액션으로 정하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도연과 만나서 아이디어를 얻으려고 대화를 했는데 엄마 전도연과 배우 전도연의 간극이 크더라. 그래서 아이, 사람을 키우는 직업과 사람을 죽이는 직업을 두면 모순적이고 아이러니한 상황이 나오니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도연은 첫 액션 시도에 대해 "흥미로웠다. 해보고 싶었고 그런 작품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서 제의를 해줬을 때 기뻤다. 시나리오 안 본 상태에서 작품을 선택한 적 없어서 반신반의하기도 했다. 생각보다 액션이 많아서 놀라긴 했다. 잘 할 수 있을지 그런 무서운 생각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전도연은 "앞으로 색다른 모습을 더 많이 보게 되실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도 드러냈다.

작품은 오는 3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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