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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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 '꽃선비'들과 운명적 만남…정체 숨긴 폐세손은 누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3.21 07: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과 려운, 강훈의 운명적인 만남이 펼쳐졌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서는 윤단오(신예은 분)의 하숙집에 모인 강산(려운), 정유하(정건주), 김시열(강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린 윤단오는 아버지의 장례식에 숨어든 폐세손 이설과 마주했다. 

피투성이의 이설에 윤단오는 "어디 다친 거야? 나올 수 있겠어"라며 손을 건넸다. 오랜 시간 배를 굶주린 이설은 윤단오가 가지고 온 전을 허겁지겁 먹었다. 

그때 윤단오의 집으로 이설을 찾으려는 병사들이 들이 닥쳤다. 윤단오는 의연한 태도로 그들을 돌려보냈고, 이설은 "왜 날 구해준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윤단오는 "네가 처음이어서. 그래도 다행이야. 한 삶은 있어서. 우리 아버지 보러 와준 사람"이라고 울부짖었다. 

역시 부모님을 떠나보낸 이설은 윤단오의 슬픔에 공감하며 "다음에 다시 보면 그때 알려주마. 내 이름"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3년이 흐른 후, 윤단오는 객주 이화원의 주인으로 성장했다. 그는 이화원에 머물 과거 준비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저잣거리에 나섰다. 

그때 윤단오를 오랜 시간 짝사랑했던 옹생원(박휘순)이 나타나 끈질기게 구애를 펼쳤고, 김시열은 윤단오의 손을 잡고 도망쳤다. 

윤단오와 김시열은 서로의 이름도 모른 채, 김시열이 무전취식을 이유로 관군들에게 끌려가 잊지 못할 첫 만남을 가졌다. 

윤단오는 주막에서 일하던 중 무과 준비생 강산을 발견했다. 강산을 '왕건이'라고 칭한 윤단오는 "묵을 방은 정하셨소? 아직 못 구하셨으면 우리 집으로 가시지요. 오늘 밤"이라고 윙크했다.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던 강산은 주막 안으로 관군들이 들어서자 짐도 챙기지 않은 채 몸을 숨겼다. 

강산은 뒤늦게 나타나 짐을 찾았지만, 윤단오가 이미 짐을 챙겨간 상황. 이에 강산은 급히 이화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도둑이라고 의심받던 윤단오는 자신이 객주 이화원의 주인이라며 하루 묵을 것을 권했다. 강산은 극구 거절했지만, 통금을 알리는 인경에 고집을 꺾었다. 



앞서 관아에 끌려갔던 김시열(강훈)은 "낭자를 돕다가 온몸에 멍이 들었소. 외상이 심하여 요양이 필요한 듯하오"라며 쉴 수 있는 거처를 마련해줄 것을 부탁했다. 

윤단오는 "유서 깊은 이화원에는 오랜 전통이 있습니다. 외상 절대 사절"이라며 거절했다. 무슨 일인지 묻는 정유하에 윤단오는 "별일은 아닌데…"라며 말하기를 주저했다. 

이에 김시열은 섭섭함을 토로, 윤단오는 결국 "딱 하루만입니다. 돈이 없으시면 일수라도 내십시오"라고 그의 부탁에 응했다. 

윤단오는 처음 이화원에 머무는 강산과 김시열을 향해 "어디든 둘러보셔도 좋은데 별채에는 가지 말아주세요. 그것만 지켜주시면 됩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극 말미에는 폐세손 이설을 찾으려는 장태화(오만석), 노성길(이준혁)이 이화원에 당도했다. 

노성길은 오랜 시간 이설을 찾는 장태화에 "이설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라고 물었다. 장태화는 어린 이설을 떠올리며 "딱 한 번. 내 그날로 인해 오늘을 산다네"라고 말해 이설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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