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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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 '탈퇴' 지니 언급 최소화…"저희 6명 응원해줄 거라 믿어"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3.20 19:4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엔믹스(NMIXX)가 6인조 재편 후 처음으로 활동에 나섰다. 자연스럽게 이와 관련한 질문도 따라 붙었으나, 엔믹스는 멤버 변동보다는 지금까지 그룹이 일궈온 노력에 집중했다.

엔믹스(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의 첫 번째 미니앨범 'expérgo(엑스페르고)'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엔믹스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미니앨범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를 자아냈다. 이날 해원은 "이번 활동 더 성장하고 다채로워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첫 미니 앨범 발매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엔믹스 멤버였던 지니가 개인 사정으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해지 및 그룹 탈퇴를 알린 뒤 처음으로 나서는 컴백 활동이라는 점에서도 이목을 모았다.



지니는 7년이라는 오랜 기간 JYP 연습생으로 지냈으나, 데뷔 후 불과 10개월의 활동을 끝으로 팀을 떠났다는 점에서 의아함을 자아냈다. 당시 소속사는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고, 팬들의 답답함도 커졌다.

이후 지난 주말, 지니는 탈퇴 후 약 3개월 만에 개인 채널을 오픈하고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틀 뒤인 20일 엔믹스가 컴백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와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이날 멤버 변동 질문에 엔믹스 멤버들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말을 아꼈다. 6인조 재편 후 첫 컴백 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리더 해원은 "저희가 데뷔 후에 지금까지 저희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을 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해원은 힘겹게 말을 이으며 "저희 팀이 지닌 정체성을 열심히 구현하고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또 저희 팬분들은 저희 여섯 명 전체의 매력을 사랑해 주시고 앞으로도 응원해 주실 거라고 믿고 있다"는 말로 답변을 마무리했다.

멤버의 탈퇴 후 첫 컴백 활동에 나서는 엔믹스는 빈자리보다 그간의 노력을 언급했다. '믹스팝'이라는 엔믹스만의 신선한 장르와 탄탄한 실력으로 얻은 '올라운더' 수식어까지. 똘똘 뭉쳐 빈자리를 메웠을 이들은 팬들을 향한 신뢰를 드러내며 새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엔믹스의 첫 미니앨범 'expérgo'는 20일 오후 6시 발매됐다. 

이번 앨범은 새로운 세계관 'Docking Station(도킹 스테이션)'의 첫 페이지다. 앨범명은 '깨우다'라는 뜻의 라틴어로, 다양성, 연대, 결속을 중심으로 엔믹스와 엔써(팬덤명), 그리고 엔믹스 멤버들 간 이뤄지는 도킹(연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타이틀곡 'Love Me Like This(러브 미 라이크 디스)'는 스트리트 바이브의 바운시 랩과 R&B 스타일 보컬 라인을 믹스(MIXX)한 노래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스스로와 서로를 사랑할 수 있게 된 사람들의 진정한 연결, 변화 과정을 가사에 표현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선공개곡 'Young, Dumb, Stupid(영, 덤, 스투피드)', 'PAXXWORD(패스워드)', 'Just Did It(저스트 디드 잇)', 'My Gosh(마이 가쉬)', 'HOME(홈)'까지 총 6곡이 수록돼 듣는 재미를 더했다.

사진=고아라 기자, 지니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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