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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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50호 도움' 손흥민, 평점은 '토트넘 2위'…드리블 성공률 100%

기사입력 2023.03.19 02:39 / 기사수정 2023.03.19 02:39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데뷔 8년 만에 통산 50호 도움을 달성한 손흥민이 축구통계매체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매리즈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토트넘-사우샘프턴 맞대결에서 토트넘 왼쪽 공격수를 맡아 선발 출격,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그는 0-0이던 전반 추가시간 중원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내줘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을 도왔다.

포로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려 원정팀 골문 상단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2005년 토트넘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뒤 통산 5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12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후반 17분 골을 터트리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6골을 넣은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통산 99골 49도움을 기록하고 있었다. 비록 사우샘프턴전에서 고대하던 100호골은 이루지 못했으나 활발한 움직임과 과감한 슈팅 및 패스로 토트넘 공격을 주도했다.



이를 아는 듯 축구통계매체도 손흥민에게 비교적 높은 평점을 줬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8.0점을 매겼다. 이날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페드로 포로(8.3점)에 이어 토트넘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손흥민은 아울러 3차례 드리블을 모두 성공시켰으며, 패스 성공률도 80%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두 차례 슈팅 중 유효슈팅은 없었다.

또다른 통계매체 '소파스코어' 역시 손흥민에게 7.8점을 줘 포로(7.9점)보다 0.1점 낮은 토트넘 내 2위에 올려놓았다. 손흥민이 이동한 공간을 표시하는 히트맵도 최근 수비지역까지 내려오는 등 정처 없이 떠도는 듯한 것과 달리 왼쪽 측면을 중심으로 표시돼 손흥민이 공격수로서 제 몫 다했음을 알렸다.

손흥민에게 박한 평점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이브닝 스탠더드도 7점으로 포로에 이은 팀내 공동 2위를 부여했다. 다만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6점을 매겨 다소 평이한 활약으로 평가했다.  


사진=AP, PA Wire/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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